[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안전보건공단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통해 산재예방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공단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민 편의 중심의 스마트한 산재예방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4대 전략과 24개의 세부과제를 수립하고, 이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의 4대 추진 전략은 ▲국민 편의 중심의 산재예방 허브 구축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사업 추진 ▲민관 협력을 통한 성장 ▲안전한 산재예방 서비스 환경 조성이다.
주요 세부과제로는 ‘산재예방 종합 포털’ 구축이 눈에 띈다. 이 포털은 약 50여 종의 산재예방 지원 시스템을 통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또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고위험 사업장을 예측·분석하고, 실시간 안전 대책을 제시하는 서비스도 포함된다. 특히,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지역별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과 종이 없는 산재예방 서비스 구현은 국민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고위험 사업장에서의 화학물질 노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산재예방 관련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여 보다 투명하고 접근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이버 위협 대응 강화를 위한 체계도 마련해,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산재예방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과제는 2023년 6월부터 시작된 과제 발굴 과정에서 시민참여 혁신단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되었으며, 8월 말 최종 확정됐다. 공단은 전국 기관장 회의를 통해 과제를 공유하고,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서비스 개선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전략을 통해 공단의 산재예방 사업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전환되고,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산재예방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디지털 혁신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면, 산재예방 서비스의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의 이러한 노력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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