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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규모 사업장의 산재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반복되는 중소기업 사고의 구조적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안전보건관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범기관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공동 콘텐츠 개발, 안전문화 확산 등 협약서에 명시된 항목이 이행되면 중소기업의 안전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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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5.11.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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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울산화력발전소 5호기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로 매몰됐던 마지막 실종 노동자가 15일 밤 21시57분경 시신으로 수습되면서, 6일 발생한 대형 참사는 약 200시간 만에 구조 활동이 마무리됐다. 이번 사고로 확인된 사망자는 총 7명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울산 남구 용잠로의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5호기 해체 공사 중 발생했다. 높이 63m 규모의 보일러 타워가 갑자기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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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5.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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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AI 시대를 여는 첫 예산안’으로 규정하며,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R&D)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예고했다. 동시에 복지·안전망 확충, 지방 균형발전, 일터 안전 강화 등 사회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위한 재정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도 예산 총규모는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늘어난 역대 최대치다. 정부는 AI 관련 예산만 10조1000억원을 편성해 산업·공공·생활 전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1만1000명의 고급 인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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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5.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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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금융위원회가 지난 1일 의결한 ‘중대재해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ESG 평가 및 공시 개선 방안’이 이달 20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에 따라 상장사는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고용노동부에 보고한 당일, 그 사실을 자본시장에 즉시 공시해야 한다. 이번 제도는 산업재해를 단순한 사고 통계가 아닌 기업경영의 핵심 리스크로 다루게 한 조치로, 앞으로 기업의 안전보건관리 수준이 투자와 신용 평가에 직접 반영된다. 현장에서는 안전보건 데이터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어, 제도의 정착을 위해 실무자 교육과 정부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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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5.10.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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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국어 안전표지를 공동 제작·보급했다. 이번 조치는 건설현장 등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근무하는 사업장에서 언어 장벽으로 인한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두 부처는 이번 사업의 슬로건을 “당신의 언어로 당신의 안전을 지킵니다”로 정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자신의 모국어로 핵심 안전수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밝혔다. 10개 유형, 11개국 언어로 된 “그림으로 말하는 안전” 이번에 제작된 다국어 안전표지는 △추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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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대학생 기자
2025.10.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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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이날 14일 울산 본부에서 ‘공공기관 안전보건 리더 혁신 간담회’를 개최하고, 울산권 11개 공공기관과 함께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일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안전한 나라”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선도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행사에는 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해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주)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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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2025.10.1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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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전국 9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가상현실(VR) 안전체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월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인해 산업안전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실감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VR 기기를 착용해 떨어짐, 부딪힘, 화재 등 산업현장의 주요 위험상황을 가상 체험하면서 안전수칙과 작업 절차를 직관적으로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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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2025.10.1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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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지난달 30일, 기계 분야 주요 12개 국가기술자격 종목의 응시 현황과 고용 통계 분석을 담은 2025년 3분기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집은 일반기계기사, 기계가공기능장, 정밀측정기능사 등 기계 관련 주요 자격종목의 5년간 응시 추이와 취업 성과를 집중 분석했다. 5년간 연평균 4만7천 명 응시… 실무 중심 종목에 수요 집중공단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기계 분야 국가기술자격 응시자는 연평균 약 4만7천 명으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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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2025.10.0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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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합동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의 청년주택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불법하도급 및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부실시공, 안전사고, 임금체불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건설업 불법하도급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불법하도급은 없었지만... 기본 안전수칙 위반 다수 적발이번 점검은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1,000개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불법하도급 단속의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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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준 대학생 기자
2025.09.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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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 이하 공단)이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앞으로 모든 기술지원 사업에 ‘노동자 면담’을 의무화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22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김현중 이사장과 전국 31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종합대책의 세부 실행 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단은 ▲소규모 사업장 안전역량 향상 ▲외국인 노동자 등 산재 취약계층 지원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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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대학생 기자
2025.09.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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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9월 들어 전국 산업 현장에서 지게차 사고로 인한 사망재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이 강조하는 기본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지게차 운행의 구조적 위험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 경북 경주시의 제조업 사업장, 같은달 16일 강원 원주시 비료 제조공장, 하루뒤인 17일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연이어 지게차 관련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같은 시기 울산 울주군 LS MnM 공장과 경주의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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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주 대학생 기자
2025.09.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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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한국고용노동교육원(KELI)이 지난 9월 1일부터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대폭 개선해 중소기업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노동교육 콘텐츠 50여 종을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선으로 노사갈등 예방, 기초 노동질서 준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온라인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노동현장 밀착형 콘텐츠 강화교육원은 매년 집체 및 온라인 방식을 통해 연간 20만 명 이상에게 노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개선을 통해 기존 집체 교육 뿐만 아니라 이러닝, 마이크로러닝, 사업체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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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지 대학생 기자
2025.09.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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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과 말레이시아 NIOSH(National Institute of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이사 Dato’ Haji Ayop bin Salleh)가 지난 16일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안전보건 교육 교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말레이시아 인적자원부 산하 산업안전보건 전문기관인 NIOSH 대표단은 공단이 운영하는 안전체험교육의 시설과 콘텐츠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투어 ▲체험교육 운영 현황 교류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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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2025.09.1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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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정부가 9월 15일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연간 3명 이상 산재 사망자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최소 3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중대재해가 반복되면 영업정지나 인허가 취소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동시에 영세 사업장에는 2조 원 규모의 지원과 스마트 안전기술 보급 확대가 추진된다. 정부는 강력한 제재와 지원을 동시에 내세워 OECD 최하위권인 한국의 산재 사망률을 낮추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업의 경영 환경을 크게 뒤흔드는 동시에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근본적으로 끌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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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5.09.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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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정부가 산업재해 예방에 사활을 걸고 내년도 고용노동부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소관 예산은 총 37조 6,157억원으로 올해 대비 2조 2,705억원(6.4%) 늘어났다. 이는 최근 4년간 가장 큰 증가 폭으로,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산재예방,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 일·가정 양립 지원 등 일터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중에서도 특히 안전 분야 투자가 두드러졌다”며 “규제 중심 접근에서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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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예빈 대학생 기자
2025.09.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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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가 업무상 질병 산재 판정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제도 개선에 나섰다. 정부는 평균 228일이 걸리던 질병성 산재 처리 기간을 2027년까지 120일로 단축하고, 신속한 보상을 통해 노동자의 고통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수년씩 이어진 판정 지연지하 탄광에서 6년간 근무한 한 노동자는 폐암 진단 후 산재를 신청했지만 판정까지 974일을 기다려야 했다. 반도체 공정에서 벤젠에 노출된 노동자는 백혈병 산재 판정을 받기까지 무려 1,503일이 걸렸다. 이처럼 일부 노동자는 판정을 받기 전에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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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대학생 기자
2025.09.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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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올해 2분기까지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가 1,12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1,033명에서 87명(8.4%) 늘어난 수치다. 특히 건설업,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고령 근로자를 중심으로 사고가 집중되면서 산업현장 안전관리의 취약성이 드러났다.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본부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전체 재해자 수는 6만9,201명으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했다. 사고재해는 줄었지만 질병재해가 1만4,816명으로 17.1%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사망자는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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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5.09.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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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가 15년 만에 부처 공식 약칭을 ‘고용부’에서 ‘노동부’로 바꾸기로 했다. 동시에 산업현장의 안전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 기조를 밝혔다. 김영훈 장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이 같은 방침은 부처의 정책 방향이 “노동의 가치 확립”과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두 축으로 나아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노동은 인간의 존엄”…공식 약칭 ‘노동부’로 변경김영훈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부터 고용노동부의 공식 약칭을 ‘노동부’로 바꾼다”고 발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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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5.09.0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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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정부가 공공기관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기관장을 해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반복되는 인재를 끊고, 공공기관 경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안전을 제도화하겠다는 의지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안전경영을 법제화해 기관장의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며 “중대재해에 책임 있는 기관장은 해임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청도 철로 노동자 사망사고,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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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5.09.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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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재 위험 상황을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창구가 열렸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1일 ‘안전일터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현장 중심의 산업재해 예방과 은폐 차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고센터에서는 크게 ▲안전조치 없는 작업상황이나 ▲사고징후, ▲산재 은폐 등 세 가지 유형의 위험 상황을 접수한다. 첫째, 「산업안전보건법」상 필요한 안전보건조치를 하지 않고 작업하는 경우다. 안전모 등 보호구 미착용, 추락 방지 난간·낙하물 방지망 미설치, 폭염 작업 시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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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진 대학생 기자
2025.09.01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