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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달 24일 오전 7시 20분경, 경기 김포시의 한 고철 판매 사업장에서 고철 압축기 내부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40대 작업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에 따르면 작업자는 내부 이물질을 손으로 제거하던 중 갑작스럽게 설비가 작동하며 치명적 끼임재해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전원 차단 미실시가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번 사고는 정비·청소·이물질 제거처럼 설비 가까이에서 수행되는 비정형 작업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압축기·프레스·롤러류 장비는 잔류 에너지가 남아
안전사고
최유정 대학생 기자
2025.11.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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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10월 28일 오후 3시 10분경, 경기 고양시의 한 폐기물 수집 사업장에서 소화약제 용기 밸브 해체 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별다른 이상 징후 없이 밸브가 분리되는 순간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과 파편이 튀었고, 그 충격이 치명상을 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용기 내부의 잔류 압력 또는 약제가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체가 진행됐을 가능성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폭발·파열 형태의 중대재해는 전체 중
안전사고
남인주 대학생 기자
2025.11.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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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경 울산광역시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 철거 현장에서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붕괴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9명이 매몰됐으며, 사고 발생 이튿날인 7일 오후 2시 기준 사망 3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판정을 받았고, 1명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2명은 잔해 속에 매몰된 채 사망이 추정되고,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소방당국은 “현재 매몰자 전원이 잔해 속에 갇혀 있으며, 접근이 극도
안전사고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5.1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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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달 20일경 충남 부여군의 한 콘크리트 제품 제조공장에서 구조물을 지지하던 받침대가 파손되며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1명이 아래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는 14시 43분경 접수됐고, 구조대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시행했으나 재해자는 병원 이송 후 숨졌다. 초기 대응 과정에서는 파손 부재의 불안정으로 인한 2차 위험 우려, 협소한 작업 동선과 파편으로 인한 접근 제한 등으로 구조가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정확한 파손 원인과 안전조치 이행 여부는 관계기관이 조사 중이다. ‘깔림·뒤집힘’ 사고, 비중 낮아
안전사고
김지헌 대학생 기자
2025.10.3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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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9월 23일 오전 8시 5분경, 충북 음성군의 한 콘크리트 제품 제조공장에서 비계 설치 작업 중 60대 근로자가 약 5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동료들의 신고로 구조가 이뤄졌지만, 재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이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즉시 현장에 대한 작업중지 조치를 검토하고, 추락 방지조치의 이행 여부와 비계 조립·해체 절차 준수 등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상 의무사항 이행 실태를 조사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난간 간격·안전대
안전사고
김현승 대학생 기자
2025.10.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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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2025년 9월 12일 오후 1시 39분경, 경기도 안산시의 한 금속제품 제조공장에서 기밀시험을 진행하던 근로자가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사고는 냉각설비 위에서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밀시험은 설비나 장치의 밀폐된 공간에 공기나 가스를 주입해 내용물이 외부로 누출되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다. 주로 배관이나 압력용기 등 밀폐 구조가 제대로 시공되었는지 점검하고,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 과정에서는 비눗물 도포나 가스 누출 검지기 등을 활용해 육안으로 누출 부위를 확인한다. 기밀시험
화재사고
최유정 대학생 기자
2025.10.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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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달 8일 울산 울주군의 한 선박 부분품 제조 사업장에서 크레인 윈치 설치 작업 중 60대 근로자가 구조물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근로자는 동료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며, 향후 법적 대응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협소 공간과 중량물 이동이 부르는 ‘끼임 위험’ 크레인 작업은 대형 중량물을 들어 올리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끼임 위험이 뒤따른다. 실제로 2023년에 중량물 작업 중 훅이 체결부에서 이탈
안전사고
서인호 대학생 기자
2025.10.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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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8월 11일 오전 11시 10분 경북 구미시 황상동의 한 고등학교 증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A씨(6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옥탑 철거 작업을 위해 계단실 내부 비계 위에 합판을 깔고 내려오던 중 미끄러져 약 2m 아래로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A씨는 뇌출혈 진단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다음 날인 12일 끝내 사망했다. 사고 직후 교육청은 즉시 공사를 중지시키고 안전점검을 지시했으며, 12일에는 현장대리인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대구고용노동청 구미지청
안전사고
김현승 대학생 기자
2025.09.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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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경북 상주시의 한 도로 건설 현장에서 2025년 8월 25일 오후 1시 53분경, 해체 자재를 전달받던 근로자가 중심을 잃고 약 3.7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현장은 추락 위험 구역이었으나,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 후 안전대 체결이 이뤄지지 않았고 자재 운반에도 크레인 등 기계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안전조치 미이행 여부와 작업 지휘·감독 체계를 포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건설업에서 빈발하는 '떨어짐' 사고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4년 산업재해 사망자는 58
안전사고
김지헌 대학생 기자
2025.09.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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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2025년 8월 9일 오전 8시 45분, 전남 곡성군 월봉리 과수원 인근 농로에서 지게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태에 빠졌다. 이번 농촌에서 발생한 지게차 사고는 농기계 안전의 사각지대를 여실히 드러냈다. 좁은 경사로를 내려오던 지게차가 도로 옆 경계석에 부딪히며 전도됐고, 운전자가 운전석에서 이탈해 차체에 깔리면서 참사로 이어졌다. 농촌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게차 사고이러한 사고는 단발적 사건이 아니다. 올해 3월
안전사고
남인주 대학생 기자
2025.09.04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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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외벽 갱폼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GS건설은 사고 직후 현장 공정을 중단하고 전사적 특별 안전점검에 착수했으며,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3일 오전 10시께, 서울 성동구 용답동의 청계리버뷰자이(성동자이 리버뷰)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15층 외벽 갱폼(거푸집) 설치 작업을 하던 A씨(50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번 현장은 총 1,
안전사고
헌정안전
2025.09.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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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3일 오전 경남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에서 해양 플랜트 설비를 점검하던 브라질 국적의 외국인 감독관이 하중 시험 과정에서 구조물이 무너지며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해경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3일 오전 11시 56분경,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 중이던 15만 톤급 해양 플랜트 선박 ‘PETROBRAS79호’ 후미 구조물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되면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선박의 인도 전 설비 점검을 맡고 있던 브라질 국적의 감독관
안전사고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5.09.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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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8월 1일 오전 11시 12분경, 경기 포승읍의 한 카페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가 철골 위에서 작업하던 중 단부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근로자가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정황이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건설업 산업재해자는 총 3만1,24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추락사고가 7,912명(25.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전체 산업재해 추락사고 1만4,387건 중 절반이 넘는
안전사고
최유정 대학생 기자
2025.08.2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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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7월 27일 낮 12시 39분경, 서울 금천구에서 상수도 누수 복구 공사를 하던 중 맨홀 내부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투입된 70대 일용직 노동자 A씨가 맨홀에 들어가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동료 B씨가 뒤따라 들어갔으나 B씨 역시 쓰러졌다.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두 사람을 구조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고 B씨는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 당시 맨홀 내부의 산소 농도는 정상치(약 21%)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4.5% 미
안전사고
서인호 대학생 기자
2025.08.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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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19일 오전 경북 청도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주변 작업자들을 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경찰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즉각 합동 조사에 착수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예방 가능했던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코레일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1903호)가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구간을 지나던 중 발생했다. 구조물 점검을 위해 선로
안전사고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5.08.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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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7월 6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의 한 맨홀에서 측량 작업을 수행 중이던 근로자 한 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조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 사인은 유해가스에 의한 질식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지하 밀폐공간으로, 일반적으로 공기 흐름이 제한돼 산소 결핍 또는 유해가스 축적 가능성이 높은 구조다. 특히 맨홀 내부는 작업 중 황화수소(H₂S), 메탄(CH₄) 등 유해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관련 법령에 따라 작업 전 농도 측정 및 환기, 감시인 배치 등의 조치가 요구된다.
안전사고
남인주 대학생 기자
2025.08.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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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2025년 7월 19일 새벽 3시 25분경, 강원 원주시의 한 물류센터에서 화물차가 후진 중 뒤에 있던 50대 근로자 A씨를 발견하지 못해 차량과 접안시설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사고 당시 후방 유도자가 없었고, 화물차의 후방 시야 확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운전자의 부주의 가능성과 야간 작업 환경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후방 감지 장치 미비나 안전관리 절차 부실 등 안전조치 위반 여부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기계와 설비 사
안전사고
김지헌 대학생 기자
2025.08.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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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7월 14일 오후 4시경,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 자전거도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굴착기 유도 작업을 하던 70대 일용직 노동자 A씨가 기계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굴착기 전방에서 유도 작업 중이었으며, 굴착기가 전진하던 중 A씨가 넘어진 뒤 그대로 협착돼 현장에서 숨졌다. 해당 현장은 북구청이 발주한 공사로, 시공사는 상시근로자 4명 규모의 소규모 건설업체였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업체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반복되는 굴착기
안전사고
김현승 대학생 기자
2025.08.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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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밀폐공간에서의 작업이 또다시 참사로 이어졌다. 7월 27일 낮 12시 39분경,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상수도 누수 공사 현장에서 맨홀 안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 2명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천소방서에 따르면, 두 작업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중 1명은 다음날인 7월 28일 새벽 3시경 사망했다. 나머지 1명도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맨홀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유해가스 중독에 의한 질식
보건사고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2025.07.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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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0분경,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한 금속 제품 제조 공장에서 지게차와 충돌해 5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피해자는 야외 작업장에서 보행 중이었으며, 지게차는 인근 주차장으로 후진 이동 중이었다. 피해자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오후 12시 35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를 낸 지게차는 11톤급 장비로 동료 근로자가 운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
안전사고
최유정 대학생 기자
2025.07.17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