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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의 확대 시행에 따라 건설업 기준 50억 미만 공사도 대상에 포함되면서 규모가 영세한 대부분의 전문건설업체(단종업체)들도 적용받게 됐다. 하지만 전문건설업체의 경우 종합건설사에 비해 본사의 안전 전담 조직을 운영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방대한 법 의무와 그 내용의 모호함 때문에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생각만큼 만만치 않다. 중대재해처벌법 제 4조와 시행령 제4조 및 5조에서 말하고 있는 핵심 내용은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과 이행에 대한 부분이다. 하지만 법령의 모호
현장의 목소리
강경민 대학생 기자
2024.03.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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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학생연구자들을 위해 만든 산재보험 가입 특례제도가 오히려 대학과 학생들에게 피해만 입히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각 대학이 2022년 학생연구자 산재보험 가입에 납부한 총 금액은 61억에 달한다. 그러나 이 기간 보상건수는 13건으로 확인됐고, 보험급여 총 지급액은 약 5천만원으로 납입금액 대비 1% 미만에 그쳤다. 2022년 도입된 학생연구자 산재보험 특례제도는 대학ㆍ연구기관 등에서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제도로, 2019년 경북대학교 연구실 폭발사고를 계기로 학
현장의 목소리
고승훈 산업현장 명예 기자
2024.02.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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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매 년 연말이 되면 기업에서는 새해의 안전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안전보건관리 중점항목과 추진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 과거 기업의 안전보건 목표 중 하나로 '무재해'를 천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과연 산업현장에서 4일 이상의 요양을 요하는 산업재해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가능한지 생각해 본다.우선 '사고'라는 단어의 개념부터 생각해 보자. 과거 초창기 안전에 관한 교과서에서 정의하는 '사고'란 '의도하지 않은 사상' 을 뜻했다. 최근 국어 사전에서 정의하는 '사고'의 뜻은 '뜻밖에 일어난
현장의 목소리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2023.12.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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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산학협력활동으로 예비안전인들을 위한 안전보건 실무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12일에 진행된 이 강연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가 2022년부터 산학협력 활동으로 실시하는 ‘대학생 안전실무 체험’ 및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과 8월에도 양일간의 일정으로 ‘안전 실무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으며, 안전공학과 2,3,4학년 학생 중 총 37명이 참여했다. 강연의 내용은 회사 및 기업시민 소개, 안전보건경영체계(ISO 45001)
현장의 목소리
최원 대학생 기자
2023.10.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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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많은 직장인들과 사업장은 추석명절부터 개천절을 포함해 6일이라는 긴 연휴기간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국내 주요 산업의 공장들도 대부분 가동을 멈췄다. 그러나 모두가 이 연휴기간동안 쉼을 누린 것은 아니었다. 이처럼 연휴기간 동안 가동을 멈춘 국내 생산라인을 보유한 대부분의 기업들에게는 이 시간들이 재정비를 갖추는 기간이 된다. 노후화된 생산라인의 설비를 교체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에 맞춰 설치 및 해체 작업들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추석과 같이 이어진 연휴 기간을 활용하여 대규모 공사를 처리하는 시도도
현장의 목소리
김희호 대학생 기자
2023.10.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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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가 지난 1년간의 규제혁신 성과 207개 가운데 국민의 개선 요구가 높았던 24개 과제를 엄선해 5개 주제로 나눠 그간 개선된 규제 사례를 발표했다. 산업안전 분야의 경우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강화한 사례로 이뤄졌는데, 새롭게 개선된 산업안전분야의 규제에 대해 살펴봤다. 산업안전 분야의 주요 내용으로는 △모바일 안전보건교육 실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범위에 스마트 안전장비 구입 및 위험성평가 실시 △화학물질 도급승인 시 서류제출 최소화 등이 해당됐다. 방유제 설치 적용 대상 명확화이전
현장의 목소리
유재봉 기자
2023.06.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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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정부가 중대재해감소를 위해 올해부터 위험성평가에 대한 비중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 사업장의 사업주와 안전보건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위험성평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들을 돕기 위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제적인 위험성평가 실시에 대한 많은 세미나와 포럼등이 개최되고 있다. 위험성평가의 비중이 늘어난 요인에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수단에 위험성평가가 주요하게 다뤄졌기 때문이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무엇이 있을까? 중대재해는 개인의 생명
현장의 목소리
함형민 대학생 기자
2023.06.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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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천대학교가 지난달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과 인천발전소에서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 실무 프로그램(취업 멘토링)'을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는 2022년부터 산학협력 활동으로 ‘대학생 안전실무 체험’ 및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3,4학년 14명이 참여했다. 양일간 진행됐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안전 실무 프로그램(취업 멘토링)'의 체험을 소개하고
현장의 목소리
김희호 대학생 기자
2023.05.3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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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달 28일 오전 8시 31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 도로에서 대형 어망통이 굴러 떨어져 등굣길 초등학생 등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주정차 금지 구역인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하역작업을 하던 지게차에 실려 있던 1.5톤짜리 화물이 굴러 떨어져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초등학생 10살 여자아이 1명이 심정지로 숨졌다. 나머지 초등학생 2명과 30대 여성도 부상을 당했다. 보호받지 못하는 어린이 보호구역도로교통법 제32조(정차 및 주차의 금지)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현장의 목소리
방소현 대학생 기자
2023.05.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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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가 필수적이다. 그 중에서도 의사소통과 정보전달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산업현장에서 위험을 알리는 표지들 또한 위험 의사소통의 중요한 매개체다. 작업자들은 안전보건표지를 통해 작업장 내 위험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안전보건표지는 도리어 작업자의 안전의식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어 표지관리에 관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산업안전보건법 제37조(안전보건표지의 설치ㆍ부착) 1항에서는 '사업주는 유해하거나 위험한 장소ㆍ시설
현장의 목소리
김희호 대학생 기자
2023.04.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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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추락예방을 위한 보호구 중 작업자의 안전모 착용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사업장에서 근로자에게 안전모를 지급하는 기준에 대한 부분이 재조명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월 8일 충남 천안지역에 소재한 쿠팡물류센터에서 60대 남성이 11t 트럭 적재함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60대인 화물차 운전자 A씨가 화물 적재함에서 1.2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머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진 추락관련 사고사례다. 추락으로 인한 중대재해는 산업재해 유형중 가
현장의 목소리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3.04.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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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해 8월 18일을 기점으로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과 건설업의 경우 총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은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라 휴게시설 설치 의무와 관리를 위반시 과태료 처분대상에 속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8월 18일부터는 상시근로자 20인 이상의 사업장과 건설업분야에서 총 공사 금액이 20억원 이상인 사업장, 그리고 상시근로자 수 10명 이상으로 한국표준직업분류상의 7개 직종 근로자를 2명이상 사용하는 사업장의 사업주(전화상담원, 돌봄서비스 종사원, 텔레마케터, 배달원, 청소원 및 환경
현장의 목소리
이채연 대학생 기자
2023.03.2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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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정부가 올해초 석면관리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지만, 겨울방학기간마다 진행되고 있는 학교 건축물의 철거시 석면에 대한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어린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석면은 주로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들어오며, 흡입이나 섭취에 의해 호흡기, 면역계, 위장관계에 건강장해를 일으킨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석면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석면의 유해성으로 인해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석면제품의 제조, 수입 및 사용을
현장의 목소리
김수연 대학생 기자
2023.03.1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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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20일 경상남도 양산시 소재 제조업 사업장에서 재해자가 지게차를 운전하여 야적장에서 공장동으로 이동하던 중 지게차가 넘어지면서 지게차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안동시 농산물 공판장에서는 운전 중이던 지게차에 부딪혀 작업자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게차와 관련된 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지만, 사고원인으로 밝혀진 사실들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안전수칙조차 지켜지지 않아 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자 하는 노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지게차 사망
현장의 목소리
유재봉 기자
2023.02.27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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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최근 규모 7 이상의 대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수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규모 참사가 일어났다.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일까?'2022 지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77회로 전년 대비 7회(10%) 증가했고 연평균(70.6회)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었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총 8회로 전년(5회)보다는 많았다.2022년 최대규모 지진은 10월 29일 8시 27분경 충북 괴산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이며, 본진이 발생하기 16
현장의 목소리
유재봉 기자
2023.02.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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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참사가 일어난지 1년이 지났다. 정확히 작년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고층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붕괴사고가 발생하였다.HDC현대산업개발(주)이 시공사로 있는 건설현장으로, 붕괴 사고로 인해 6명의 근로자가 숨졌고, 1명이 경상을 입었고, 무너져 내린 건축물 잔해물에 주변 주·정차 차량 10여대가 깔렸다. 39층 바닥에서 최초 붕괴가 발생하고, 23층까지 16개 층이 연쇄 붕괴가 진행됐다.조사결과 화정아이파크의 붕괴사고는 ▲데크플레이트 시공 방식을 변경할 때 사전 구조 미검토, ▲지지대 미설치로 인해 콘크
현장의 목소리
유재봉 기자
2023.01.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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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80여일이 되어가고 있다. 280일 동안 각 산업현장에서 10년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안전관리자들은 어떠한 변화를 느끼고 있는지, 어떻게 중대재해처벌법을 대응하고 있는지 지난 10월 7일, 13일, 14일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았다. 공통적인 의견들은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해 모범사례같은 롤모델이나 처벌사례와 같은 자료가 전혀 없어서 오로지 '대응'만 해야 하는 상황이 주는 정신적 업무스트레스가 적지 않다"는 하소연과 "아무리 잘해 왔어도 중대재해 1건 발생하면 그간의 노력은 허사로
현장의 목소리
지대형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2.11.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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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부 주도로 각계 전문가등이 참여한 화학안전포럼이 있었다. 포럼에서는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음압병실 등의 코로나19 살균/멸균작업과 관련 개인보호구'라는 주제로, 화학물질과 관련한 개인보호구의 적정 착용규정이 환경부의 법규와 산업안전보건법 사이에 모호성이 있어 현장에서 혼란이 있다는 문제점이 언급되었다. 발제자는 코로나19의 다중시설소독은 환경부에서 과산화수소의 농도를 0.5%로 된 제품을 사용하라고 아내하고 있지만, 음압병실이나 코호트격리가 된 곳에서는 과산화수소 농도가 35%~50%나 되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라
현장의 목소리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2022.10.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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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염병에 대한 방역조치를 시작한지 약 2년 7개월이 지났지만, 방역제품의 화학물질관리에 관한 명확한 지침이 없어 현장에서는 여전히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 확진자가 거쳐가거나 수용된 곳은 방역을 위해 소독을 해야 하는데 소독제 제품 선택시부터 소독이 제대로 되었는지 검증하는 부분까지 혼란이 있다는 방역관련 담당자들의 의견이 제보됐다. 코로나19 관련 대응지침은 중앙뱡역대책본부(질병관리청)에서 지침을 만들었으나 2년 반이 넘는 동안 끊임없이 수정이나 개정되어 발표하다 보니 수많은 새로운 지침을 따
현장의 목소리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2.08.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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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5일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사업장에서 제보했던 '1분기 현장점검 후 벌금·과태료 부과건수가 중처법 시행전과 비교해 급증했다'는 뉴스보도 내용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일부 내용들이 사실과 다르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내용을 전해왔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이규원)은 안산.시흥지역 안전관리자 협의체와의 간담회와 본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금번에 진행된 1분기 감독결과에 관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무관용 원칙'이 적용됐고,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이행에 필요한 근본적인 개선조치를 이끌기 위한 결과였다고 말했
현장의 목소리
지대형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2.04.21 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