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성장 위한 AI와 제조업 융합,, 첫 목표는 안전관리
- 성장하는 AI 기술,, 이제는 산업안전에도 적극적 활용 추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지난 17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AI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AI와 제조업의 융합이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 단계로, 산업재해 예방을 핵심 분야로 선정하고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조업 및 물류업체의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은 AI를 활용하여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 예측하고, 효율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 AI 기반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 기술을 활용하여 위험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의 산업현장 안전 관리 활용 사례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제조업체에서는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기계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여 고장을 예방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비전 인식 기술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 장비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안전 교육 및 규정을 강화하는 시스템도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안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결합된 AI 솔루션을 통해 작업 환경의 온도, 습도, 유해물질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수치를 초과할 경우 즉각적인 경고 시스템을 작동시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례도 있다. 이러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기존의 수동적인 안전 관리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데이터 기반의 예방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경자청은 이러한 지원 활동이 단순한 안전 확보를 넘어 AI 기술을 통한 스마트 제조 도입을 촉진하고, 디지털 혁신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재해 예방을 넘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AI 기술 개발 및 활용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자청은 에너지 효율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의료·바이오 R&D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기업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AI 기술을 도입해 산업 체질을 혁신하는 것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필수 과제”라며, “경자청은 AI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청년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이 이루어짐으로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산업 환경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의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단순한 예방 조치를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