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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밀폐공간에서의 작업이 또다시 참사로 이어졌다. 7월 27일 낮 12시 39분경,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상수도 누수 공사 현장에서 맨홀 안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 2명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천소방서에 따르면, 두 작업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중 1명은 다음날인 7월 28일 새벽 3시경 사망했다. 나머지 1명도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맨홀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유해가스 중독에 의한 질식
보건사고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2025.07.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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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매년 겨울철 건설현장의 콘크리트 양생작업은 근로자의 목숨을 앗아가는 '위험작업'으로 지목되고 있어 각별한 관심과 안전수칙 준수가 당부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질식사고 27건 중 18건(67%)이 콘크리트 보온양생 작업 중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는 미얀마 국적 30대 작업자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2년 12월에는 파주시 동패동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무려 21명의 작업자가 일산화탄소에 중
보건사고
헌정안전
2025.01.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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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50대 작업자가 배관점검을 위해 홀로 작업을 하다가 가스중독으로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13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7시경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전로가스(LDG) 배관 점검 작업을 하던 정비팀 소속 염모씨(59)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재해자는 고농도의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은 이번 사고이외에도 동일 사업장에서 유사 사고가 반복되어 왔다는 것이다. 금속노조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
보건사고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4.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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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대한민국 전역을 강타하면서, 야외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전남 장성군에서는 아르바이트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20대 청년이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온열질환의 위험성이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폭염 속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예방 대책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불볕더위 속 사망한 20대 아르바이트생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40분경, 전남 장성군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 설
보건사고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4.08.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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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달 29일 부산 연제구의 한 메디컬 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작업을 하다 갑자기 몸을 가누지 못했고 동료의 부축을 받고 쉬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A씨는 온열질환인 열사병 증상을 보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그가 쓰러졌을 당시 체온은 40도였다. 부검 결과, A씨는 열사병 이외 다른 사망 원인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달 23일에도 포도밭에서 종일 일하던 농업인이 열사병으로 다음날 사망했고, 지난
보건사고
배보성 대학생 기자
2024.08.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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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9일 안성 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안성시 보개면 내방리 한 타운하우스 공사장의 지하 물탱실에서 방수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질식사고를 당했다. 작업중이던 근로자 2명이 쓰러져 사고가 발생하자 물탱크 밖에 있던 60대 근로자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다가 함께 의식을 잃었다. 사고 당시 소방 등은 인원 53명에 장비 18대를 동원하여 이 작업자를 모두 구조했으나, 50대 여성 근로자는 심정지 상태로, 또 다른 노동자 2명은 의식 저하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들이 물탱크 방수작업을
보건사고
배보성 대학생 기자
2024.04.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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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사업장이나 가정에서 락스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락스를 사용시 발생하는 사고와 응급조치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락스는 실생활에서 가장 구하기 쉽고 저렴한 살균 소독, 표백제이지만 무심코 사용했다가는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입히는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호흡기를 자극하고, 눈이나 피부에 닿으면 자극을 일으켜 정해진 방법이나 적절하게 희석하여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화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락스로 인한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2020년 7월
보건사고
헌정안전
2023.12.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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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최근 장마와 기온상승으로 인해 오·폐수 처리시설, 맨홀 등 환기가 불충분한 공간에서 유기물이 부패해 황화수소중독 및 산소결필 질식 재해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질식 재해 발생위험 주의보가 발령중이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지난달 18일 전남 완도군 정화처리시설에서는 내부 청소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황화수소 중독으로 쓰러졌고, 구조를 위해 들어간 근로자 5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정화처리시설 지하 3미터의
보건사고
고동연 대학생 기자
2023.07.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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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중 화학물질에 의한 중독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에서 세심히 관리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재해 발생 개요지난해 5월 울산 울주군 소재 공장에서는 질소가스 중독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소속 설비 운전원인 E씨와 F씨는 분진 및 질소 가스를 포집하는 국소배기장치 근처에서 작업하던 중, 역류하는 질소가스로 흡입하여 쓰려졌다. 함께 근무하는 동료 작업자가 발견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확인결과, 국소배기장치의 Pulsing 다이어그램
보건사고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2.06.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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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건설현장 내 코로나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슈인데요오늘은 현장 내의 감염 예방 수칙에 대해서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의 자료로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자료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의 자료를 활용한 것이며,아래의 카드뉴스는 미국 건설현장 코로나19감염 예방 실천 우수 사례를 소개한 것입니다. 국내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 건강한 거리두기실천을 위한 벤치마킹 자료로 누구나 다 알고 생각하는 방법이지만실천을 함으로써 방역을 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사례1. 투명 아크릴 칸막이
보건사고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2020.12.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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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재해와 관련하여 1부에서는 질식(밀폐공간) 재해의 특성과 발생원인 등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2부에서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과 관리방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질식사고 예방대책1. 밀폐공간의 파악과 관리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사업장내 밀폐공간이 어디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목록화하는 것입니다.밀폐공간은 반드시 현재 상태가 산소결핍 상태이거나 유해가스로 차 있는 장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근로자가 상시 거주하지 않는 공간이면서 유해가스, 불활성기체가 존재하거나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공간도 밀폐공간으로 분류하고 관리를 해
보건사고
임재범 명예 전문가 위원
2020.09.0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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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럽의 탄광에서는 카나리아 새장을 들고 갱내로 들어가 작업을 했습니다.카나리아는 인간의 손에 길러진지 400년이 된 새로, 지저귐이 아름다운 새입니다. 이 카나리아는 호흡과 대사속도가 빨라서 산소농도에 민감할 수 밖에 없었고, 이런 까닭에 광부들은 카나리아의 움직임을 통해 유해가스를 감지하고자 카나리아와 함께 탄광에 내려갔습니다. 카나리아의 움직임과 지저귐은 위기이며 경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영국의 산업안전보건청(HSE)은 이 카나라아를 심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 질식, 밀폐공간과 관련된 사고가 계속해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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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명예 전문가 위원
2020.08.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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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특별점검 대비, 밀폐공간(Confined spaces) 관리에 대해서.. 최근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맨홀, 상하수도관, 폐수/축사 집수조 등 밀폐된 공간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질식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일반적으로 산소농도가 18%~23.5% 미만, 탄산가스 농도가 1.5% 미만, 일산화탄소의 농도가 30ppm 미만, 황화수소의 농도가 10ppm 미만인 상태를 사람이 살수 있는 "적정공기 "라고 하는데, 산소농도가 18% 미만인 상태를 "산소결핍"이라고 하고. 이러한 장소에서 일하게 되면 뇌신경 세포의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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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2020.07.31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