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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산업재해의 구조적 예방을 위한 전담 기구 설치 필요성이 다시 공론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평갑)은 지난 9일, 산업안전보건청을 고용노동부 산하 외청으로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산업안전보건 업무를 전담하는 독립 기구를 통해 정책의 일관성과 대응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구조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제안됐다. 박 의원은 “현재 산업안전보건 업무가 고용노동부 내부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어, 정
법규동향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5.07.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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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산업현장 노동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안전 규칙이 마침내 법으로 확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31회 규제개혁위원회 규제 심사 결과,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조항이 포함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하 산안규칙)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개정안에 대한 법제 심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쳐, 다음 주 중 해당 규칙을 공포·시행할 예정이며, 폭염 고위험사업장 6만 개소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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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진 대학생 기자
2025.07.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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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산업재해로 인한 장기요양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정부의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오히려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12일 「산재보험 장기요양 실태와 시사점」보고서를 발표하고, 산재보험 장기요양 문제의 원인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업과 자동차 제조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평균 요양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장기요양자의 비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에서는 6개월 이상 요양자가 2016년 45.8%에서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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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5.0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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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정부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해 작업 종사자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된 내용은 2025년 1월 31일부터 시행된다.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기능사 자격 신설2025년 하반기부터 국가기술자격인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기능사’ 자격 검정이 새롭게 시행된다. 이에 따라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업의 인력 요건에 해당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이 포함된다. 이는 타워크레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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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25.01.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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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7일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이번 개정안은 안전·보건관리자의 독립성 보장과 타워크레인 작업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 내용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안전보건관리자 해임 절차 투명성 강화개정안의 핵심은 안전·보건관리자 및 산업보건의 해임 과정의 투명성 확보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안전관리자들이 경영진과 마찰을 빚을 경우 부당한 해임 압박을 받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개정안은 해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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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4.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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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가 내년 2월 중순부터「육아지원 3법」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을 시행해 일하는 부모들을 위한 육아 지원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육아휴직 급여 인상,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및 난임치료휴가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어, 부모들의 일과 육아 병행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육아휴직 급여가 인상되어 부모들이 더 안정적으로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2025년 1월 1일부터 육아휴직 급여는 월 최대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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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24.10.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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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재난 유형을 신설하고, 재난 유형별 재난관리주관기관을 전면 개선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7일부터 시행됐다. 지난 11일에 발표된 일부 개정안 내용에는 재난 유형의 내용과 범위 및 재난관리주관기관이 모호해 발생하는 재난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관계기관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재난을 수습하기 위해 재난관리주관기관 별로 사회재난 유형 27종이 신설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재난관리주관기관은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에 대하여 그 유형별로 예방‧대비‧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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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24.07.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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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는 6부터 8월까지 「폭염 및 호우·태풍 특별 대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감전, 온열질환 등 여름철 위험 요인에 대한 사업장의 안전보건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중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8일 ㈜바우건설에서 시공하는 서울시 중구 소재 근린생활시설 신축 현장을 방문하여 여름철 대표적 위험요인인 호우와 폭염 대비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건설 현장은 집중호우 시 침수로 인한 감전, 지반 붕괴 등의 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잦은 옥외작업으로 인해 폭염 시기 온열질환에도 취약하다. 여름철 집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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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준 대학생 기자
2024.07.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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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8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24 안전보건 나침반 (건설업)'을 발행했다. 최근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통계에 따르면 50억 미만 건설현장의 사망사고는 402명 중 279명으로 약 70%를 차지한다. 건설업의 안전관리자의 선임 기준이 50억 이상의 건설현장으로 규정되어 있다보니, 소규모 현장의 경우에 안전관리자가 선임되지 않아 산업재해에 특히 취약하다. 공단이 이번에 발행한 '2024 안전보건 나침반 (건설업)'에는 일터에서 지켜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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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현 대학생 기자
2024.07.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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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가스계 소화설비 누출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호장치 덮개 설치 및 이산화탄소 소화약제 방출 시 부취제 동시 방출이 의무화된다. 소방청은 가스계 소화설비의 화재안전성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이산화탄소소화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106)」과 「할로겐화합물 및 불활성기체소화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107A)」 일부개정고시를 이번달 10일 발령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21년 서울 금천구 소재 지식산업센터 공사장 지하에서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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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24.07.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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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국토교통부가 도로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 예산을 신속하게 충분히 확보하고, 터널공사 원격관제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극 도입하고자 「도로 건설공사 안전관리비 산정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30일 진행한 도로건설사 간담회에서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5개 지방국토관리청 및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지난 2일 「도로 건설공사 안전관리비 산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존 도로 건설공사 안전관리비는 공사 중 안전점검, 공사장 주변 통행안전대책, 계측 등 안전모니터링 장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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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24.07.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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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가 지난 28일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및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특히, 반복되는 사고들에 대한 후속 대책 및 예방 방안들이 신설됐고, 식품제조기계 등에 의한 끼임 사고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안전장치 설치 의무화와 근로자에 대한 안전조치가 강화됐다. 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내용물이 담긴 용기를 들어올려 부어주는 기계를 작동할 때 위험 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즉시 작동을 정지시킬 수 있는 비상정지장치 설치를 의무화했다. 작동 중 노동자 접근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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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24.06.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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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25일 고용노동부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노동약자 정책 전문가 자문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자문단에는 현장ㆍ고용ㆍ노동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지난 민생토론회에서 강조된 노동약자의 실질적인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법·제도적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기구이다, 향후 관련 종사자·업계 현장 방문 및 간담회, 외부전문가 발제 등을 통해 노동약자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제도개선 및 정책제언을 할 예정이다. 이미 '노동약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 지난 4월 4일 민생토론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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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24.06.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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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국토안전관리원이 지난 11일 안전관리 계획서 작성 대상 현장들을 위해 '안전점검 종합보고서 제출 매뉴얼'을 배포했다. 안전점검 종합보고서란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제 100조 제 1항 1호~4호」까지 규정에 따라 실시한 안전점검의 내용 및 그 조치사항을 동법 제 59조 제 3항에 따라 건설공사 안전관리 업무수행 지침에 근거하여 작성된 보고서를 말한다. 대상은 1ㆍ2종 시설물로서 교량, 터널, 항만 등 대부분의 사회 기반시설이 해당된다. 작성 주체는 건설사업자(이하 시공자)이며, 「건설기술진흥법 제 62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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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민 대학생 기자
2024.06.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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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사단법인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 이하 한보총)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는 공동안전관리자 사업에 참여하여 전국 소규모 사업장 지원을 시작했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안전관리자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와 관련해 한보총은 지난 4월 12일, 서울, 부천, 김포지역을 시작으로 공동안전관리자 모집을 시작했다. 현재는 경기, 강원, 광주, 충남, 경남까지 지역을 확대했으며, 향후 전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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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2024.06.1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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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고층건축물의 화재안전성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연결송수관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502)」 일부개정고시를 5월 10일 발령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지난 2020년 10월 울산 소재 33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화재 후속 안전대책 일환으로 이뤄졌는데, 당시에 지상 3층 발코니에서 발생한 화재가 외벽을 타고 최상층으로 연소가 확대되면서 당시 9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연결송수관설비의 주배관을 다른 소화설비의 그것과 겸용으로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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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빈 대학생 기자
2024.05.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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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소방청이 위험물을 취급하는 제조소 또는 일반취급소의 완공검사 업무를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실시하는 내용으로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령」을 지난달 30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 전에는 지정수량의 1천배 이상 이상의 위험물을 취급하는 시설을 허가하는 과정 중 설계검토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한 후 완공검사는 관할 소방서장이 실시하였다. 지정수량은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으로 위험물을 저장․취급하고자 할 때 행정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최저의 기준으로 대통령령이 정하는 수량을 말한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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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24.05.0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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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행정안전부가 24개 중앙행정기관이 작년에 추진한 252개 재난안전사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사업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에서 추진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사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안전사업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는 각 부처에서 실시한 자체평가 결과에 대하여 행정안전부가 평가 과정 및 정확성을 점검한 후, 부처 의견 수렴을 거쳐 평가결과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안부는 252개 사업을 평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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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24.05.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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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가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에 따른 현장 불안감과 혼란을 줄이고, 다양한 업종의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 확보를 돕기 위해 23개 「업종별 맞춤형 안전보건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소규모 사업장에서 숙박업, 음식점업, 경비업, 벌목업 등 업종별 특성에 맞게 중대재해을 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간 ’21년부터 20종의 업종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 안전보건관리 자율점검표 등 여러 자료를 제작·배포했으나, “업종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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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24.04.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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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2000년 이후 산재 예방 5개년 계획 등 정부의 다양한 정책 노력으로 지난 20년간 산업재해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산업재해로 피해를 당한 근로자들은 사회로 복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근로복지공단 및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로 피해를 당한 근로자 및 유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위한 정서적, 금전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지만, 의외로 이러한 지원사업에 대해 알고 있는 사업주나 근로자는 그리 많지 않다. 정부가 불의의 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산재 근로자와 유족들에게 정서적, 금전적으로 지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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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준 대학생 기자
2024.04.11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