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해빙기는 눈과 얼음이 녹는 시기로, 매년 2월말 ~ 4월초가 해당된다.매년 해빙기가 되면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22년 겨울철인 22년 12월~ 23년 2월까지 69명 사망했고, 23년 봄철인 3~5월에는 86명 사망했다. 즉, 24.6% 가 증가했다. 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겨울철 주춤했던 공사가 재게되면서 작업하는 현장과 근로자 수가 증가면서 사고의 발생률이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  2024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고용노동부 ‘2024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에 따르면 건설현장은 계절에 관계없이 50억 미만 소규모 현장에 사망사고가 집중되지만, 50억 ~ 120억원 미만 규모에서는 다른 계절에 비해 해빙기인 봄철에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  2024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해빙기 위험요인, 발생유형 현황

고용노동부에 ‘2024 해빙기 건설 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에 따르면 해빙기 건설 현장에서는 단부, 개구부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굴착기, 흙막이지보공 와 달비계 사고는 다른 계절에 비해 봄철에 다발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2024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발생 유형으로는 떨어짐 사고가 상위를 차지하나, 굴착면이나 흙막이 지보공 등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는 해빙기 철에 많이 발생하며, 그 밖에 부딪힘, 끼임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고용노동부  2024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해빙기 사고유형 및 안전수칙

해빙기 사고 유형은 ▲단부 개구부, ▲굴착 사면, ▲흙막이 지보공, ▲거푸집 동바리와 관련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단부 개구부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 ▲추락방호망을 설치해야한다.  

 

굴착사면 근처에서 작업할 시에는 작업 전 지반의 형상, 지층의  상태, 균열 및 부석유무, 지하수위, 동결융해 상태의 변화 등을 점검해야한다.

 

흙막이 지보공 또한 해빙기가 시작되면 동결과 융해에 의한 지반약화로 무너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락방호망 ▲안전대 설치 ▲안전대 착용 ▲작업 전 흙막이 지보공 부재의 변형, 부식, 손상, 탈락 유무와 상태를 점검 ▲배수로 설치 ▲천막덮기등 조치를 취해야한다.

 

ⓒ고용노동부  2024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점검도 중요하지만, 작업자들 스스로가 안전모, 안전대를 필수로 착용하고 작업장의 불안전상태를 발견 시 신속하게 보고해 조치를 받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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