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중 '50억원 이상 건설현장' 사고사망자수 증가
- 해빙기에 얼음 녹으며 토사 무너질 위험↑ ,, 지반공사 단계에 있는 건설현장은 안전사고 예방 위해 각별한 주의 필요
- 제 5차 현장점검의 날 맞아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 집중 현장 점검 및 '위험 기계·장비 표준작업계획서' 지게차, 로더, 롤러 3종 추가해 개정 배포

ⓒ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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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다가오는 해빙기를 대비해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건설현장의  '위험 기계·장비에 대 표준작업계획서' 3종을 추가한 개정안을 배포해 주의를 당부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3일 '50억원 이상의 건설현장'을 집중 방문하여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점검했다. 특히,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인 굴착기, 덤프트럭 등 건설 기계·장비 관련 안전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현장의 안전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험 기계·장비 표준작업계획서를 개정해 배포했다.

 

고용부가 발표한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3년 건설업 사고사망자수는 303명으로 '22년(341명) 대비 38명(11.1%) 감소했으나,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에서는 오히려 사고사망자수가 2022년(115명) 대비 7명(6.1%) 증가했다.

 

ⓒ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 출처 : 고용노동부
ⓒ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 출처 : 고용노동부

매년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인 3월은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경사 지반의 토사가 무너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굴착기 같은 기계로 흙을 파내고 다지는 터파기 등의 지반공사 단계에 있는 건설현장은에서 안전사고 빈번히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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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년 8월 배포한 기존 표준작업계획서에는 트럭, 굴착기, 고소작업대, 이동식크레인, 콘크리트펌프카, 항타기 6종이 수록됐는데, 올해 지게차, 로더, 롤러 3종을 더 추가했다.

 

표준 작업계획서에는 ▲작업장소/작업자/기계·장비 등 사전 조사항목, ▲주요 재해유형 및 예방 대책, ▲운행 경로 및 작업 방법, ▲ 핵심안전수칙 및 자율점검표 가 수록되어 작업 시 참고 할 수 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해빙기에는 평소보다 더 큰 관심을 가지고 현장의 위험요인을 치밀하고 꼼꼼하게 살피고 조치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는 협력업체가 재해예방 역량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본사가 중심이 되어 협력업체에 「산업안전 대진단」을 적극적으로 안내를 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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