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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드론을 활용한 건설현장 안전관리가 본격적인 확산의 전기를 맞는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오는 4월 29일, 전국 최초로 ‘드론 활용 건설안전 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국기술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충남 천안시)에서 열리며, 건설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안전관리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드론 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기존 방식으로는 점검이 어려운 지역까지 안전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를 통해 드론을 비롯한 스마트 안전장비의 현장 도입을 가속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창의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드론 활용 ‘실전형 안전관리’ 발굴

공모 분야는 건설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모든 사례로, 심사는 ▲창의성 ▲적극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기존의 안전관리 방식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시도와 타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전형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부여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상(최우수 1점) ▲천안고용노동지청장상(우수 2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장상(장려 4점) 등 총 7점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홍현종 스마트감독팀장은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역까지 점검할 수 있어,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를 가능하게 한다”며 “드론을 활용한 기술이 잘 접목된다면 건설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수 지청장도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드론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사례가 많이 발굴되고 그 경험이 널리 공유된다면 중대재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문화의 실천형 모델로… 자율적 관리에서 ‘셀프리더십’까지 확대 기대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기술 적용 사례를 겨루는 수준을 넘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실천형 과제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드론과 같은 스마트 장비의 활용은 기존의 규정 중심, 상명하달식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현장 구성원이 스스로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대응에 참여하는 구조로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준다.

 

건설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와 기술 도입에 더해, 작업자 개인의 책임감과 능동적 참여가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드론 기술이 단순한 점검 수단을 넘어, 현장의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를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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