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한보총)와 대한민국안전사회연구회(안사연)는 제22대 국회 출범을 맞아 지난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상식 국회의원과 함께 대한민국 안전사회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법인 피플 이영순 이사장,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 이준원 회장, 한국안전교육강사협회 박연홍 이사장 등 150여 명의 안전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원희 한보총 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상식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헌법에는 국가가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서 국민 모두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환경을 만들고, 위험과 재난으로부터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준 전문건설업 KOSHA협의회 회장의 좌장으로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각 정당의 제22대 국회 국민안전관련 공약 비교, 스마트기법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방안, 공동안전관리자를 활용한 일터안전 추진방안, 현장 중심 안전교육 확대방안이 발표됐다.
최은희 을지대 교수는 "각 당의 제안이 공약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상희 켐토피아 대표는 "스마트 기법을 활용해 기후위기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에 대응하고, AI 기반 정보관리를 통해 사업장 내 유해인자에 대한 건강예측으로 개인질병을 사전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일 한보총 사무처장은 "1명의 안전관리자가 여러 사업장을 담당하는 공동안전관리자 제도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방문으로 안전 파트너십을 형성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상철 국제구명구급협회 한국대표는 "안전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국민안전교육이 중요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재난대응훈련이나 응급처치교육 등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혜선 한보총 회장은 "주민센터 등에서 시행하는 교양강좌, 문화강좌에 안전교육 내용을 개설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보총에서 건강한 국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다양한 방안들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안전보건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전사회 구축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토론의 장이 됐으며, 참석자들은 국회와 정부에서 안전문제에 더욱 많은 관심을 두고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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