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지난 10일 안전강전자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협력업체가 수행하는 작업의 유해·위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보건 가이드북」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배포한 「클린룸 청소작업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 가이드」와 「폐가스 처리설비 유지보수작업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 가이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원청업체에 책자 인쇄본으로 배부됐다. 더불어 동일 내용의 전자파일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에서도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각각의 안전보건 가이드에는 작업별 특징, 유해·위험요인, 재해예방 가이드가 수록되어 있어 원청업체와 클린룸 청소업체, 폐가스 처리설비 유지보수 업체가 작업에 활용 시 산재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더불어 공단은 전자산업 전반적인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각종 설비·장비 유지보수작업에 대한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년까지 총 16종의 유해위험작업 안전보건 가이드를 제작하여, 전자산업 협력업체 근로자에게 필요한 유해·위험정보를 연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 김규완 원장은 “전자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협력업체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보건 정보 확보가 취약한 곳이 많다”면서, “협력업체가 수행하는 유해, 위험작업에 대한 안전보건 가이드를 제작함으로써 근로자의 알 권리 확보 및 산재 감소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