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공동 진행…산업보건 디지털 전환 가속화 사례로 주목

ⓒ사진- 직업건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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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직업건강협회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직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 ‘직업건강Check’를 적용한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산업보건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직업건강협회(회장 이복임)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력해 교직원 2천 명을 대상으로 휴레이포지티브의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인 ‘직업건강Check’를 적용한 건강관리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직무스트레스 측정, 뇌심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건강문화 조성 프로그램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디지털 기반 산업보건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실증한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직업건강Check’는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개발된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건강평가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사업주·보건관리자·안전보건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건강개입의 시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총 2천 명을 대상으로 통합 건강평가가 실시됐으며, 이후 공신력 있는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총 2만4천 건의 맞춤형 건강 콘텐츠가 카카오톡을 통해 자동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디지털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의 건강관리 도구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한다.

 

또한 병원 내 교직원 식당에서는 QR코드를 통한 직무스트레스 자가진단과 참여형 이벤트, 기념품 증정 등 건강문화 캠페인도 병행돼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원주지청 산재예방지도과, 안전보건공단 강원지역본부, 강원금연지원센터, 원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보건의료노조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지부 등 다양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연계 기반의 건강증진 모델로서도 모범을 보였다.

 

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교직원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강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복임 직업건강협회 회장은 “교직원들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참여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친화적 조직문화 정착과 지역사회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업건강Check’와 관련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직업건강협회 건강증진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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