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오늘날 ESG 경영은 글로벌 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들은 환경보호(E), 사회적 책임(S), 투명한 경영(G)을 강조하며 이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과 근로자 건강관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이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삼성E&A는 ESG 전략의 일환으로 기업 내 안전보건을 강화하며,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E&A가 발행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2024)에 따르면, 삼성E&A는 안전보건을 기업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DSC(Daily S-Cycle) 수준 향상', '보이지 않는 리스크 발굴', '임직원 건강 증진'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맞춤형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투자를 48% 확대하는 등 안전보건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 강화는 단순히 법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 사업장 내 안전문화 정착과 근로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적 투자로 여겨진다. 삼성E&A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안전보건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근로자 안전문화 증진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았다. 삼성E&A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안전보건 강화 활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삼성E&A는 안전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안전문화 브랜드 'S.A.Y'를 런칭했다. S.A.Y란, Safety Around You의 약자로, 구성원 간의 존중과 소통(SAY)을 기반으로 잠재적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S.A.Y의 주요 활동으로는 S.A.Y 포럼, 위크샵, 리더십 미팅, 현장 컨설팅 등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근로자들이 발견한 여러 위험요인들을 동료들에게 알림으로써 불완전한 상태를 예방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근로자들은 S.A.Y 프로그램을 안전 소통을 습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사업장 내 자율적 안전문화를 형성하여 중대 사고를 예방을 꾀할 수 있다.

또한, 안전 캠페인, 인센티브 제도, 설문조사 등을 통해 근로자의 자발적인 안전 의지를 고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피드백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직원들이 안전 관련 제안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여, 모든 구성원이 안전 관리 과정에 참여하고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Daily S-Cycle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적인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Daily S-Cycle이란, 위험성 평가 – 안전대책 수립 – 작업허가서 발생 – 안전작업회의 – TBM – 모니터링으로 구성된 안전관리 시스템을 의미한다. 매일 관리감독자, 안전관리자, 작업팀장 등 다양한 작업 참여자들이 Daily S-Cycle에 참여하여 효과적인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Daily S-Cycle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위험 요소를 즉각적으로 발견하여 보고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은 발견된 위험을 즉시 공유하여 전반적인 위험 대응 속도와 안전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또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잠재적인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에 대한 통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E&A는 안전체험관을 운영하여 전 임직원에 대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플랜트 안전관리, 화재 대피, VR 교육 등을 제공하여 임직원의 안전 역량 강화 및 사고 예방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전체험관에서는 의무화된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밀폐공간 작업, 전기&LOTO 등 심화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임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최적화된 다양한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동구청과 안전체험교육 MOU를 체결하여 인근 지역사회 관계자들에게 체험형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안전보건 강화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은 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다. 삼성E&A는 안전보건 시스템 개발, 안전문화 증진, 안전교육 고도화를 통해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관리하고 모든 임직원이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