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사업’ 운영 개시 ,, 개인·기업 모두 무상 이용 가능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근로복지공단이 근로자의 스트레스 진단과 우울증 해소를 위해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사업' 운영을 개시한다.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은 근로자의 업무수행 및 개인 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여 효율적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상담‧심리서비스이다.

 

최근 직장인 3명 중 1명은 직장내 괴롭힘을 겪은 바 있다는 통계에서 알수 있듯이 근로자들의 직장내 스트레스는 지속해서 상승 추세이다. 실제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42개국 중 자살률 순위 1위이며, 2022년 통계청 자살 현황 통계(15~64세)에 따르면 전체 자살자 9,234명 중 51.3%(4,735명)가 직장인이었다.

 

스트레스는 우울증으로 발전하여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발하게 발생해 기업내엥서도 이들의 마음건강 돌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 2023년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통계 자료
ⓒ 2023년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통계 자료

공단은 이러한 근로자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장내 스트레스를 사전 진단하고 치유하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가 업무수행 및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업무 저해 요인을 해결하도록 상담서비스를 무상 제공하여, 중소기업 근로자의 업무 생산성 향상 및 직무 적응력 향상을 돕고 있다.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은 근로자와 기업담당자가 근로복지넷 회원으로 가입하여 원하는 상담사 또는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개인은 연 7회, 기업은 연 3회 한도 내에서 심리상담, 교육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 근로복지넷 누리집 
ⓒ 근로복지넷 누리집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조직 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심리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트레스 조직진단’이라는 심리진단 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상담 신청은 개인, 기업 모두 근로복지넷 누리집(https://www.comwel.or.kr/comwel/main.jsp)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공단은 '10년부터 16년 동안 매년 상시 300인 미만 중소기업과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13만 명에 달하며, 이용자 만족도 점수도 3년 평균 96.7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중이다.

 

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비용 문제로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기업이나 근로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양질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서비스를 제공하여 근로자들의 마음건강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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