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10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올해 첫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사고유형과 8대 위험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며, 특히 '추락' 사고 중에서도 '사다리 작업시 위험'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강조했다.

고용부가 발표한 최근 5년 동안 사다리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자는 200명 이상이다. 대부분 1~2m 높이에서의 작업 중 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였다. 주요 원인은 사다리에서 발을 헛디딤이나 사다리의 파손, 미끄러짐 등으로 나타났다.

이동식 사다리는 경량 소재로 만들어져 편리성 때문에 건설현장, 창고, 공장, 사무실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데, 그만큼 안전사고 발생률 또한 증가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이동식 사다리를 사용해서 작업시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안전수칙들이 있다. 턱끈을 포함한 안전모 착용을 철저히 해야 하고, 미끄럼이 없는 평탄하고 견고한 바닥에 사다리를 세우고, 미끄럼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또한, 단독보다는 2인 1조 작업으로 다른 사람이 사다리를 지지하여 넘어짐을 방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2m 이상의 높이에서는 반드시 안전대를 착용하며, 최상부 발판 및 그 하단 디딤대에서의 작업은 금지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올바른 안전대 착용의 중요성이다. 안전대는 고소작업 시 가장 중요한 안전보호구 중 하나로, 올바른 사용방법을 알고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많은 근로자들이 안전대의 올바른 착용법을 모르고 작업하는 경우가 목격된다.

안전대의 올바른 사용은 높은 위치에서의 작업 시 가장 효과적인 안전조치 중 하나이다. 올바르게 착용하면 작업자가 사다리에서 추락해도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으며, 안전대의 튼튼한 고정은 근로자에게 작업 중 안정감을 제공하여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안전대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서 ▲최하사점을 유지하는 것과 ▲안전고리 체결 시 지지물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 

안전대를 사용할 때는 안전로프 길이, 여유율, 사람의 키 등을 고려하여 최하사점을 정확히 유지해야 한다. 안전대의 안전고리를 체결할 때 근로자가 추락 시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하는 최하사점 유지는 사다리를 이용한 작업 시에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이다. 

최하사점을 유지함으로써 작업 중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만약 이를 위반하거나 무시하면 추락시 심각한 안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사다리를 사용하는 작업에서 최하사점은 사다리의 밑면이나 발판이 설치된 지점으로 정의될 수 있다. 만약 이 지점이 불안전하게 설정되거나 충분한 지지가 없다면 작업 중 사다리가 불안정해져 추락사고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최하사점의 높이를 알기 위해서는 안전로프의 길이(1.7~2.0m)에 여유율(로프길이의 30%)을 더하고, 이에 작업자의 키의 절반을 더해 계산할 수 있다.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하사점을 정확히 확인하고,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높이에 안전고리를 체결하여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현장의 안전관리자나 관리감독자는 작업자들에게 해당 위치를 알려주고 안전장비나 절차를 통해 최하사점을 지키도록 유도해야 추락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안전고리를 체결할 때는 지지물이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부주의한 지지물은 사다리의 불안정과 추락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안전대의 안전고리를 체결하는 고정점인 지지물도 사다리 안전의 핵심이다. 작업 전에 지지물의 안전한 상태를 확인하고, 특히 지지물이 충분히 강력하게 고정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여 추락 시 하중을 지탱할 수 있는 안전한 지지물에 안전고리를 체결해야 한다.  부주의한 지지물은 사다리가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원인이 되고, 추락 시 안전대와 함께 이탈하여 근로자가 추락할 수 있다.

 

안전대를 올바르게 착용하면 추락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안전대의 튼튼한 고정은 작업자에게 안정감을 제공하여 작업의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큰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추락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안전보호구를 올바로 착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현장의 상황을 자주 점검하는 것은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조치이다. 더불어 작업자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올바르게 안전대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노력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도 중대재해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