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 청구 심사 자동화 솔루션 '체크아이DX' 7월 상용화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주)휴레이포지티브이(이하 휴레이)의 일본관계사 디엑스케어가 일본 최대 의료사무기관인 니치이학관에 '의료보험 청구 사전 점검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계약하면서, 한국 기업이 서류 중심의 일본 기업문화를 디지털로 전환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휴레이는 지난 24일 관계사인 디엑스케어가 일본의 최대 의료사무기관인 니치이학관와 ‘의료보험 청구 사전점검 솔루션(RCLS·Receipt Checker Learning System)’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고, 다음달 고베 커넥트센터를 시작으로 서비스 공급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CLS는 의료보험 청구 심사업무를 자동화하고 체계적인 점검 룰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의료 기관들은 청구 오류를 줄이고 잘못된 청구로 비롯된 청구비용 삭감 등의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고 인공지능(AI) 병명 지원 등의 성능을 갖고 있다.
니치이학관은 의료 사무 보조, 보육,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매년 3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니치이학관은 기존에 인력 파견을 통해 병의원에 청구 심사업무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력 파견의 어려움을 겪자 디지털 전환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디엑스케어는 니치이학관의 8000여개 병의원 네트워크를 RCLS 고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기존 1500개 병의원에 더해 총 1만개 규모의 병의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일본 병의원의 약 5.8%에 달하는 점유율이란 설명이다. 회사 측은 니치이학관 이외에도 일본 전국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RCLS를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일본 의료보험 심사청구와 관련된 업무는 사회보험 진료보수 지불기금, 국민건강보험 단체 연합회 등 2개 심사기관이 존재한다. 각각 전국 3000여개 보험자들의 기금으로 설립돼 있어 심사 규칙과 지역별 심사 기준이 달라 청구 오류 감소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청구 오류는 의료기관의 수입과 경영에 직결되는 이슈이고, 보험자 기금 입장에서는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을 위해 자동화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솔루션의 지원에 나설 것이다"면서 "디엑스케어는 일본 의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휴레이포지트브-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스마트안전보건기술 확산과 안전문화 리딩 위해 맞손
- [디지털 건강관리 1부] 5kg 감량과 당뇨 개선 사례
- 휴레이 포지티브, 스마트 보건관리 플랫폼 '헬스투두' 앱 런칭,, 안전보건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 휴레이포지티브, 스마트안전보건기술 발전 위해 맞손
- [디지털 건강관리 3부] 뇌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생활습관 개선 사례
- 미국 직장건강보험, 올해 평균 5.2% 인상,, 근로자 건강관리 위해 '보건 책임' 공유하는 미국 기업들
- (주)휴레이포지티브 2024 KISS 참가,, 뇌심혈질환 예방 및 근로자 건강관리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공개
- 휴레이포지티브, 이에이트와 디지털트윈 기반 AI 헬스케어 혁신 협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