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에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사진-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컨소시엄에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사진-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ESG경영은 더이상 대기업에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다. 중소기업들 또한 대기업의 거래처로서 ESG 요구수준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ESG의 안전에 대한 부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ESG 평가기준 정보와 지원은 부족하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역시 미흡한 실정이다.

 

스마트 안전 전문 기업 지에스아이엘(이하 GSIL)은 지속 경영 가능한 안전을 위한 적극적 행보의 시작으로 각계의 전문과들과 함께 'AI 동적 위험예측 및 ESG 안전강화를 위한 컨소시엄 출범식'을 개최했다.

 

26일 오후 서울 서초에 위치한 GSIL 본사 회의실에 진행된 컨소시엄에는 삼성엔지니어링(주), SK(주) C&C, 대주회계법인, 법무법인 마중, 특허법인 지담, 한국기술사회, 명지대학교, 라바그루(주),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제너럴앤컴퍼니 등에 소속된 안전 및 AI, ESG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이날 컨소시엄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안전 대응과 안전 데이터를 통한 지속가능한 안전 가치 제공을 위한 협력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서 ESG 경영에서 '위험을 예견하고 찾아내서 예방'하고자 하는 대표자의 의지를 국내 최초로 스마트기술력을 활용해 가시화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외의 경우 ESG는 기준별 안전관련 공시 내용을 명시하고, 그것을 지표로 삼아 신용도나 재무재표에 반영되는데, 대표적인 지수로는 ESG leaders지수, s&p ESG 지수, FTSE4GOOD(FTSE)등이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의 경우 ESG 평가지표가 구체적으로 없다보니 기업의 입장에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기준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혼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컨소시엄의 진행을 맡은 이정우 대표는  "GSIL 방식의 ESG는 안전항목 정략적 기준 수립, 데이터 수집, 각 현장별 안전점수 실시간 표출, 기업별 SRG S항목 전체점수 실시간 표출, IFRS, 재무제표 반영, 기업의 신용평가로 이어지게 하고자 한다." 며, "한국은 현재 중대재해처벌법과 ESG라는 두 개의 태풍이 지나가고 있으며, 우리는 그 태풍의 중심이 되기 위해 중요한 첫발을 떼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대재해사고의 경우 위험성평가에서 제대로 반영이 되지 못하는 기후변화(기온, 풍속 등), 작업자의 교육미숙 등에 대한 문제점이 거론되면서 이에 대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관리할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GSIL은 이러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현장의 안전관리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작업환경의 위험등급을 변경해 AI를 활용하여 자동으로 위험을 예측할 수 있고, 그 정보를 본사의 안전팀이나 대표자에게 즉시 알려 작업중지명령 등과 같은 필요한 지시를 내릴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구축되면 중대재해 발생시 경영자가 안전사고에 대한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빙데이터로 제공할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스마트안전 AI 위험예측 및 ESG 솔루션 컨소시엄 모습/사진-지에스아이엘
ⓒ스마트안전 AI 위험예측 및 ESG 솔루션 컨소시엄 모습/사진-지에스아이엘

향후 컨소시엄에 참여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ESG경영의 안전관련 지수와 관련해 △ 안전의 기준 수립 및 표준 제시, △법적·기술적 요소 검증 및 지원, △ 스마트 안전장비 연동 가능한 AI 위험예측 플랫폼 개발 및 국내/외 증명 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3년 설립된 지에스아이엘은 스마트 안전의 기획부터 설계, 개발,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데이터를 통한 안전성 강화 및 생산성 관리를 돕는 스마트 안전 전문기업이다.

 

건설 및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한 스마트 안전 플랫폼 BE-IT(비잇)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삼성엔지니어링(주), SK(주) C&C와 중대재해 대응 및 ESG 안전경영과 관련한 업무협약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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