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차량 안전 및 물류수송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사)대한산업보건협회 산업보건환경연구원과 ㈜한국스마트탑은 25일 오후 산업보건환경연구원 회의실에서 ‘물류차량 안전 및 물류수송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산업보건환경연구원은 ㈜한국스마트탑과 공동으로 ‘탑차 노동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개선방안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연구 배경은 2018년 경기 남양주 신도시의 아파트 단지 내 택배차량의 후진으로 인한 사고 발생 후, 아파트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택배차량의 출입을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하면서 저상탑차로 인한 물류수송 근로자 중 근골격계질환 호소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당시 결과에서는 저상탑차에서 일하는 물류수송 근로자가 작업시 근골격계질환의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조사와 함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상승형 탑차가 택배 노동자의 근골격계질환 부담을 얼마나 완화하는지에 대한 인간공학적 평가결과와 관리방안이 제시됐다.
하지만 택배노동자 등 물류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대책은 현장에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노조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논의를 하였으나,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되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 (사)대한산업보건협회 산업보건환경연구원과 ㈜한국스마트탑은 ▶ 물류차량 안전 확보 및 자동화를 위한 공동개발 업무 ▶ 물류수송 근로자의 직업병예방과 건강보호를 위한 공동 연구 등 물류차량 안전 및 물류수송 근로자의 직업병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손을 잡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물류차량의 안전성과 편의성 확보를 위한 기술발전과 함께 물류수송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산업보건환경연구원의 관계자는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화학물질 감지 센서, 디지털 헬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업체, 보호구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체와 협력을 통한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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