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테이션 이종도 대표이사(가운데), 스포츠산업안전보건원 황윤석 이사장(오른쪽 첫번째), 저먼서트 안상현 인증원장(왼쪽 두 번째), /사진- ㈜딥스테이션 제공
ⓒ㈜딥스테이션 이종도 대표이사(가운데), 스포츠산업안전보건원 황윤석 이사장(오른쪽 첫번째), 저먼서트 안상현 인증원장(왼쪽 두 번째), /사진- ㈜딥스테이션 제공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수중 안전이 '관리 대상'을 넘어 '경영 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딥스테이션(대표 이종도)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며 수중레저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딥스테이션은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 생존 수영 등 수중 활동 전문 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인증기관 저먼서트(German Cert)의 정밀 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스포츠산업안전보건원(이사장 황윤석)의 컨설팅이 전 과정에 걸쳐 지원됐다. 민간 레저시설에서 ISO 45001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사례는 드물어 더욱 주목된다.

 

이번 성과를 통해 딥스테이션은 단순한 시설 중심 운영을 넘어, 위험성 평가, 설비 안전 매뉴얼, 정기 응급훈련, 다이버 및 직원 대상 정기 교육, 심리적 안정 프로그램 등 안전관리 전반을 시스템화했다. 수심 36m의 수조와 국제 기준 수질 유지 장비 등 하드웨어 위에, 경영 철학을 담은 안전운영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종도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최고의 수중 시설이 아니라, 가장 신뢰받는 공간이 되기를 원했다"며 "ISO 45001은 그 약속을 증명하는 국제적 인증이자, 수중 안전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중심에 둔 경영을 지속하고, 교육ㆍ레저ㆍ콘텐츠가 융합된 수중산업에서 리더십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황윤석 이사장은 "딥스테이션은 시설 중심이 아닌 '경영으로서의 안전'을 실현한 드문 사례"라며 "이번 모델을 민간 체육ㆍ레저시설 전반에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ISO 45001 인증 사례는 안전관리의 선도 모델이자, 레저ㆍ체육시설이 외형을 넘어 내실 있는 안전문화를 구축하는 데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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