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3개 민간 수행기관 대상 간담회 열고 산업재해 예방 기술지원 방향 공유… 연말까지 21만 개소 집중 방문

ⓒ안전보건공단은 민간기술지도 수행기관 대표자 및 대표수행요원을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사진-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은 민간기술지도 수행기관 대표자 및 대표수행요원을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사진-안전보건공단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전국의 민간 기술지도 수행기관과 함께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협업과 책임을 공유하는 이번 간담회는 안전보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의 실질적 시작점이 됐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 기술지원’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안전·보건 중점 수행기관을 나누어 진행됐으며, 전국 233개 수행기관 중 대표자와 담당자 175명이 참석했으며, ▲기술지원 사업 현황 및 향후 일정 공유 ▲주요 현안 논의 ▲현장의 의견 수렴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수행기관 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1996년부터 민간 재해예방기관에 위탁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무상으로 실시해 왔다. 올해 초에는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총 233개 민간기관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관은 2024년 12월까지 약 21만 8천 개소의 소규모 사업장 및 현장을 1~3회 방문해 ▲유해·위험요인 개선 지도 ▲위험성평가 지원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지붕 개보수, 외벽 작업 등 사고위험이 높은 건설 현장을 집중 발굴하고, 해당 사업장에 최적화된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지붕 개보수, 외벽 작업 등 고위험 건설 현장을 적극 발굴하여 현장에 최적화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면서, “안전보건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이 재해예방기관의 기술지원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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