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경쟁 아닌 상생… 기아 오토랜드 광주, 협력사 맞춤형 지원으로 사고사망만인율 절반 감소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지난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상생을 바탕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된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29개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과제 컨설팅 ▲지게차용 스마트 안전장치 지원 ▲안전보건 세미나 운영 등을 추진하며 협력사의 안전 역량을 강화해왔다. 특히, 현장의 위험요인 분석과 맞춤형 개선을 지원하는 컨설팅, 실질적인 안전장비 지원, 최신 안전 동향과 법제도 이해를 돕는 교육까지 안전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접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을 통한 실질적 성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상생협력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사고사망만인율이 전년 0.27‰에서 0.13‰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 협력체 및 지역 중소기업의 참여율도 36.4%에서 43.4%로 7%포인트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이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일정 부분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일터의 안전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결과,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중대재해도 줄어드는 성과가 있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와 협력업체 간의 상생은 안전한 생산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 컨설팅, 장비 지원,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사고 예방 지표 개선 및 안전보건관리 수준 향상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생협력 기반의 안전관리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