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제1회 안전문화혁신대상’을 제정하고, 창의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경영을 실천한 우수 기업을 시상한다.
이번 시상은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민간 주도로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경총은 이번 상을 통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경영 리더십을 발휘해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경영 모델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안전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아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실천하고 있는 모든 기업이다. 또한, 창의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도입·활용하여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구성원의 안전문화와 의식 수준이 우수한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총 5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신청서와 공적서 접수가 이뤄지며, 신청서는 2024년 10월 18일(금)까지, 공적서는 10월 25일(금)까지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서류는 경총 사무국에서 안전문화 확산 활동,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경영진의 안전 리더십 등을 중심으로 검토되며, 이를 통해 수상 후보 기업이 1차로 선정된다.
본심사는 경영계, 노동계, 학계 등 각계 저명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 단계에서는 기업의 안전경영 실천 내용이 종합적으로 평가되며, 최종 후보 기업이 가려진다.
이후 심사위원단은 필요 시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후보 기업의 공적 내용과 실제 안전 활동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게 되며, 모든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기업이 결정 후 11월 말에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경총 이동근 부회장은 “ESG 경영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인해 안전이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시상을 통해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기업들을 발굴·격려하고, 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청 및 접수에 관한 세부 사항은 경총 웹사이트(http://www.kefplaz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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