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현대자동차가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안전보건 분야에서의 주요 활동과 향후 목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안전보건 체계를 강화하고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안전 평가 도구(H-SAT)를 도입하는 등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안전보건 체계, ▲안전보건관리 수준 점검, ▲안전보건활동 추진, ▲안전문화 확산, ▲안전보건교육,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안전보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보건 체계 강화
현대자동차는 이사회와 경영진이 분기별로 안전보건 체계 운영 현황과 목표 대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성과를 감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 최고책임자를 선임하고, 전사적 안전보건 담당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운영해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는 안전보건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유해·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ISO 45001)이 도입되어 있다.
안전보건관리 수준 점검
현대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안전 평가 도구인 H-SAT(Hyundai-Safety Assessment Tool)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평가는 안전, 보건, 소방 부문을 아우르며, 중대재해 예방 활동, 현장 안전관리, 안전보건경영 체계 유지, 리더의 안전보건 책임 등 다양한 세부 지표를 활용해 진행된다.
안전보건활동 및 안전문화 확산
현대자동차는 사업장 내 위험성을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 진단, ▲건강 증진 활동, ▲작업환경 안전조치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매월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고위험 설비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등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추진 중이다. ▲CSO의 안전 메시지 전달, ▲LOTO(Log out Tag out) 체험 부스 운영, ▲TBM/안전 조회 공모전 실시 등을 통해 현장 참여를 독려하고, 정량적 평가가 가능한 ▲안전문화 지표(H-SCI)를 개발해 현장 안전문화를 진단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안전보건교육 강화
현대자동차는 모든 임직원이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안전보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체적인 안전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VR 기기를 활용한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위험 요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와 시설을 운영해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있다.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 확대
현대자동차는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안전 점검 및 재해 예방 활동을 통해 협력사들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보건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안전보건 증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 로드맵과 성과 목표를 설정해 목표 달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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