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8일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광주지역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주말 안전체험교육을 시범 운영했다.

안전체험교육은 체험·실습,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 유형을 직접 체험하며 사고예방방법 등을 배울 수 있어, 이론중심의 교육방식보다 높은 학습효과가 기대 되는 교육 방식이다.

이날 교육에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10여 개국 6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했다. 지난 13일 발표한 「외국인 근로자 및 소규모 사업장 안전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안전체험교육으로,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협업해 이루어졌다.

광주센터는 지역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통해 체험교육 신청을 받았고, 통역원을 지원하여 공단의 교육내용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모국어로 전달했다. 또한, 공단은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의 주말 운영과 함께 전문강사를 지원하여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공단은 현재 여수, 제천, 담양에서 안전체험교육장을 운영 중에 있고, 익산과 인천에 안전체험교육장을 추가 건립 중에 있다. 광주지역 이외에도 다른 지역 외국인 지원센터와 협업하여 교육생 모집 및 통역 지원을 받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이론 교육보다 직접 체험하고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교육은 현장작동성이 높다”라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대상의  안전체험교육 확대 실시하여 안전일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