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에 발을 딛고 미래를 살피는 지혜로운 삶

 

불확실하고 복잡한 상황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세상을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적절한 상태로 구분해 놓고 그 영역에서 가장 적합한 문제해결과 의사결정은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구분된 각 영역의 특징이 무엇이고 그 속의 리더십 기준과 행동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단순한 simple 영역이다.
원인과 결과가 명확하고 정해진 공식처럼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것들이다. 단순함은 명확함과 직결된다. 만들면 팔리던 시절. 투입이 많이 빠르게 될수록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구조였다. 따라서, 관리자의 통제와 지시 등이 리더십 역량의 척도가 되었다.

 

둘째, 복합적인 complicated 영역이다.
단순함과 동일하게 원인과 결과가 명확한 상태이지만, 아무나 그 문제를 해결하거나 의사결정할 수 없는 것들이다. 문제의 원인들이 켜켜이 두텁게 쌓여있는 상태라서 해당 전문가가 면밀하게 분석해야만 문제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게 된다. 만들면 다 팔리지는 않지만, 다양한 품목을 팔면 그 하나는 선택받을 수 있는 시절. 꼼꼼하게 진단하고, 분석하고, 해석해 냄으으로써 경쟁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조였다. 따라서, 리더의 관찰능력, 인지능력, 분석능력 등이 리더십 역량의 척도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단순하지 않으면서 복합적이지도 않는 복잡한 complexity 영역이다.​
먼저 위의 단순한 영역과 복합적인 영역과는 달리 원인과 결과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를 일컫는다. 무질서한 상태 disorder를 말한다. "폭풍의 시간을 지내고 보니, 아하! 그렇구나..."를 연발하는 순간과 같다. 이와 같이 변동성이 크고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서 어떻게 리더로서 제대로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가는 이러한 복잡한 세상 complexity에 대한 이해의 폭과 넓이에 좌우된다.

 

복잡계 이론 complexity theory는 지금과 같은 초연결시대에서의 핵심을 찾아가는 여정과 같다. 하나의 정답을 찾기 급급하기 보다는, 다양한 요소들 간의 상호작용과 피드백이라는 맥락을 통해 나타나는 모습과 현상을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함께 살펴봄으로써 현재에 발을 딛고 미래를 살피는 지혜로운 삶과 가까워 질 것이다.

 

리더는 두 분류가 있다.

복잡계를 이해하는 리더와 복잡계를 모르고 있는 리더

 

※ 복잡계 이론 complexity theory를 기반으로, 경영과 리더의 다양한 관점에서 연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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