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브라질 SESI(Social Service of Industry) 관계자들이 자국에서 진행중인 'Sesi Experience'라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주)영우산업을 방문했다/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4일 브라질 SESI(Social Service of Industry) 관계자들이 자국에서 진행중인 'Sesi Experience'라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주)영우산업을 방문했다/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브라질 SESI(Social Service of Industry) 관계자들이 자국에서 진행중인 'Sesi Experience'라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주)영우산업이 설치한 국내 안전체험시설을 둘러보고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피엠트(FIEMT)시스템 회장인 실비오 랑겔(Silvio Rangel)과 세시 마토 그로소(Sesi Mato Grosso) 수퍼인텐던트인 알렉산드레 세라핌(Alexandre Serafim)을 비롯하여 SESI 관계자 등 총 5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8월 영우산업이 브라질 SESI와 농업과 관련된 안전체험시설을 제작, 설치하기 위한 계약 체결 후 첫 번째로 진행된 공식적인 방문이었다. 

 

SESI는 1946년에 설립된 브라질의 산업 서비스 기관으로, 산업 근로자와 가족의 복지와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1,300개 이상의 지부를 운영하며 브라질 산업의 발전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브라질에서 가장 큰 비영리 단체 중 하나다. 산업 근로자와 가족의 복지와 교육을 위해 노력하며, 브라질의 사회 경제 발전과 산업 생산성 향상, 사회 통합 촉진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FIEMT 시스템은 산업 사회 복지 서비스(Sesi), 국립 산업 학습 서비스(Senai), 마토 그로스 주 산업 연맹(Fiemt) 및 Euvaldo Lodi Institute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 부문의 이익을 대표하여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 외에도 전문 교육 및 자격, 근로자의 건강, 안전 및 삶의 질, 비즈니스 교육 분야에서 마토 그로스 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피엠트(FIEMT)시스템 실비오 랑겔(Silvio Rangel)회장(사진 좌측), (주)영우산업 오영현 대표(사진 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피엠트(FIEMT)시스템 실비오 랑겔(Silvio Rangel)회장(사진 좌측), (주)영우산업 오영현 대표(사진 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주)영우산업(오영현 대표)은 안전체험장비 생산 및 설비 전문 기업으로 20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국내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사제품 및 설비에 대한 국내외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기회 설계부터 자체 공장 사업부를 통한 제작 및 시공까지를 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안전체험장비 및 설비 관련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국내 300개 이상, 국외 2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오영현 대표는 SESI 관계자들에게 "영우산업은 안전체험장의 시설물을 26년 동안 만들어오고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했고, 현재 23개국의 나라에 수출을 하고 있다. 남미에 우리 제품을 수출하는 것은 처음인데 이렇게 기회가 마련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SESI와의 협업을 통해 브라질 근로자의 안전보건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가서 영우산업이 브라질의 안전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SESI와의 협력에 대해 기대감을 전했다.

 

ⓒ마토 그로스 산업연맹(FIEMT)의 회장이자, 브라질 SESI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실비오 세자르 페레이라 랑겔(Silvio Cezar pereira rangel)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마토 그로스 산업연맹(FIEMT)의 회장이자, 브라질 SESI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실비오 세자르 페레이라 랑겔(Silvio Cezar pereira rangel)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마토 그로스 산업연맹(FIEMT)의 회장이자, 브라질 SESI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실비오 세자르 페레이라 랑겔(Silvio Cezar pereira  rangel)은 "환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한국을 방문하고 영우산업을 찾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브라질과 남미에 새로운 안전보건 기술을 전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비오 회장은 "산업 안전과 일터에서의 안전이라는 것은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이 영역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토 그로스의 SESI를 대표해서 왔지만, 우리 브라질에는 26개 지역에 SESI가 있다. 안전과 관련해서 우리가 최초 레퍼런스가 돼서 기준이 된다면 다른 타 주에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우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SESI MT와 마토 그로스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세시 마토 그로소(Sesi Mato Grosso) 수퍼인텐던트인 알렉산드레 세라핌(Alexandre Serafim)/ 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SESI MT와 마토 그로스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세시 마토 그로소(Sesi Mato Grosso) 수퍼인텐던트인 알렉산드레 세라핌(Alexandre Serafim)/ 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한편, 마토 그로스 주는 대한민국 면적의 10배에 달하며, 인구밀도는 4.05로 비교적 낮다. 이 지역은 대부분 농축산업과 관련된 사업이 발달하고 있어 브라질의 다른 도시들과 차별화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식음료 산업이 가장 중요한 분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는 건설 및 산업 서비스 등이 이어진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존재하지만, 대부분이 영세사업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안전이 취약한 실정이다.

 

SESI MT는 건강과 안전 교육 분야에서 국가적인 기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Sesi Experience"라는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서 교육 중에 노동자가 안전한 범위 내에서 실제 위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브라질에서는 이전에 없던 시뮬레이션 기술과 가상현실 기술 도입 추진을 위해 장비 구매를 포함한 160만 달러를 투자하고, 시설을 개보수 중이다.

 

브라질 SESI가 영우산업과의 협업을 위해 방문한 이번 내한은 국경을 넘어 안전보건 분야에서의 새로운 동맹을 모색하고, 한국의 안전보건기술을 브라질에 전파하여 국제적인 안전체험장비 시장에서의 혁신을 이끄는 첫 행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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