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발생한 중대재해 중 동종・유사 기업에서 반면교사로 삼을만한 핵심 사례 선별 수록

ⓒ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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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지난 7일 실제 발생한 중대재해 중에서 동종・유사 기업에 재해예방을 위해 핵심 사례를 수록한 「중대재해 사고백서: 2023 아직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 사고백서는 전문 작가가 집필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편찬위원회가 내용을 감수하여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국민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면서도 사실관계의 엄밀성을 유지했다.

 

  또한, 사례별로 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가 제언, 국내외 유사사례 등을 수록하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관심과 의지를 가져야 하는 경영책임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중대재해 사고백서에는 실제 발생한 주요 중대재해 중 동종・유사 기업에서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을만한  사례가 담겼다.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져 노동자 6명이 숨진 사고, 채석장 붕괴로 노동자 3명이 숨진 사고, 샌드위치 소스 혼합기에 상체가 끼어 노동자가 숨진 사고, 세척제에 포함된 화학물질로 노동자 16명이 급성중독된 사고 등 10개의 핵심사례가 담겼다. 핵심사례와 함께 전문가 Q&A, 국내외유사사례, '사고를 방지하는 점검포인트' 등이 담겼다.

 

 그간의 중대재해 자료들이 재해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 및 현장의 안전보건조치 등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번 백서는 재해 원인뿐 아니라 기업의 작업 환경, 조직 문화, 안전보건관리체계 등 사고가 발생한 전반적 상황에 대해 상세히 분석하여 제시한 최초 시도이다.

 

ⓒ 고용노동부 

  백서의 마지막 부분에는 2022년 중대재해 사망사고 611건의 사고 개요, 각 사고별 예방 대책을 일람표 형태로 포함하여, 작년 한 해 언제, 어디서, 어떤 사고가 발생하였는지 알 수 있도록 전면 공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백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 실제 도움이 되는 자료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재해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공개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중대재해 사고백서는 고용노동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자책 플랫폼(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또한, 11월 중으로 일반서점을 통해 언제든지 책자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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