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관리전문 스타트업 지에스아이엘(대표 이정우)은 지난 13일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에스아이엘은 지난해 6월 LH 건설현장의 스마트 안전통합플랫폼 설계 용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번 계약은 실제 시스템을 현장에 도입 및 구축을 위한 계약이다. 이로 인해 2022년 7월까지 LH에서 진행하는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통합 플랫폼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후 LH의 전 건설현장으로 확장 구축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에스아이엘의 우수기술을 건설현장에 도입함으로써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의지다.
지에스아이엘은 이번 계약을 통해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통해 근로자 인식 개선 △위험정보 제공 및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스마트 안전장비 연계 △본사-지역본부-현장 간 안전통합 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제공하게 되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마트 안전장비가 LH 플랫폼에 연계될 수 있도록 오픈API를 제공한다.
또한 본사-지역본부-현장 간 플랫폼 운영을 위한 운영 서버 구축은 물론 인프라를 통해 △스마트 안전장비를 관리·관제하고, △위험구간작업 인력현황, △장비교육 관리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안전관제 시스템을 강화한다.
더불어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를 지원할 수 있는 다국어 서비스는 물론 관리자와 근로자 간 양방향 소통체계 운영이 가능한 기능도 확대하며, LH 빅데이터센터와의 연계로 스마트 안전통합플랫폼의 분석데이터도 제공한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전기획실장은 “안전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소중한 가치로, 건설현장의 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 안전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LH 안전통합플랫폼은 다양한 스마트 안전기술을 연계‧활용하여 단 한사람의 생명도 놓치지 않도록 건설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에스아이엘의 이정우 대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공포와 공공기관에서도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작업현장의 위험 확인 및 고지를 통해 근로자 스스로 안전을 인식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설립된 지에스아이엘은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한국중부발전,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산하 현장에 스마트 건설 관리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 중이다. 또한 베트남 산업현장 안전분야 진출을 위해 미엔쭝건설대학교(MUCE)와 베트남 노동부·보건부 산하 안전기관인 AISTV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외에도 현재 쿠웨이트 F1 경기장과 스마트시티, 미국의 펩코, 베트남 롱손, 인도네시아 발전소 등과 시스템 적용 및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