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산업안전상생재단이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5 중소기업 안전보건 혁신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 정책과 기술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자동차그룹 6개 계열사인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제철이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안전보건 컨설팅, 교육 지원,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중소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을 지원하는 사업 아이디어, 중소기업 관계자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연수 지원 아이디어, 중소기업 특성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 첨단 기술과 도입 방안, 산업안전상생재단의 공익사업과 연계한 장학후원 및 안전문화 확산 아이디어 등을 모집한다.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대상이며,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공모전에는 만 14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최대 세 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도 참가할 수 있다. 단, 개인과 팀 중 하나의 방식으로만 지원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4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서와 아이디어 제안서를 이메일(contest@isp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서류심사, 예선심사, 발표심사의 세 단계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서류심사에서는 공모 취지에 적합한 아이디어인지, 기존 사업과 중복되지 않는지,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를 평가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며,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포함된 아이디어만 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과한 아이디어는 예선심사로 넘어가게 된다.  

예선심사에서는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충실성, 사업화 가능성,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향상에 미치는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심사 대상자를 선정한다. 아이디어가 단순히 독창적인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포함하고 있는지가 핵심 평가 요소다.  

발표심사는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으로, 참가자가 직접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는다. 발표의 논리성과 전달력, 실현 가능성, 공익성,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향상에 미치는 기대 효과 등을 기준으로 최종 평가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여덟 개 팀이 선정되며, 대상 한 팀에게는 삼백만 원, 최우수상 한 팀에게는 이백만 원, 우수상 두 팀에게는 각각 백만 원, 장려상 네 팀에게는 각각 오십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수상자는 2025년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발표심사 대상자에게는 개별 통보된다.  

산업안전상생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안전보건 체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산업안전상생재단 사무국(☎ 02-742-702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