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부, 제조업 중심 경기 회복 흐름에 따라 1분기 사고사망자 수 증가 분석
-기타업종 중 건물종합관리, 위생 및 유사 서비스업 등 일부 취약업종 사고사망자 집중 .. 취약업종 중심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중점 지도 예정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사진-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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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가 '2024년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명 증가하며 13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시행한지 2년이 지났고, 올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법적용을 확대 시행하고 있지만, 업종별로 건설업은 64명이 사망해 전년동기 대비 1명 감소했고, 제조업은 31명으로 사고사망자수가 동일하고, 기타업종은 43명으로 오히려 11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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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규모별로는 50인(억) 미만은 78명으로 전년 대비 1명 감소했고, 50인(억) 이상은 60명으로 오히려 11명 증가했다. 

 

ⓒ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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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는 부딪힘, 깔림·뒤집힘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였으나, 떨어짐, 끼임, 맞음은 각각 각각 전년 대비 16명, 3명, 2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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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해 조사결과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 회복 흐름을 보임에 따라 관련 업종의 산업활동 증가 등과 맞물려 1분기 사고사망자 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타업종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보건 개선 역량이 부족한 건물종합관리, 위생 및 유사 서비스업 등 일부 취약업종에서 사고사망자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사망사고가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도록 사고 다발 업종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모든 정책 역량을 결집하고, 기본 안전수칙만 준수하여도 예방할 수 있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업종 중심으로 철저한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중점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산업안전 대진단 등 산재예방정책의 현장 집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현장의 안전보건 역량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잠정 통계는 사업주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조치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산재사망사고를 수집·분석하여 적시에 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을 목적으로 발표됐다. 확정 통계는 다음연도 9월말에 확정하여, 12월 말 산업재해현황분석를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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