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5월 7일부터 6월 12일까지 전국 14공항을 포함한 1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상반기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8개 사업장은 14개 공항, 항로시설본부(대구, 인천), 항공기술훈련원, 울진운영단이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공항이용객에게 안전한 공항시설을 제공하고 종사에게 무해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보건 관련 법령에 따라 반기별 안전보건관리체계 및 의무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산업안전, 시설, 건설, 항행 등 각 분야별 소관부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미흡한 부분은 신속하게 개선, 조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각 사업장을 대표하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안전리더십 등 현장관리 노력과 이해도를 점검하기 위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장부서장과 파트장 등 관리감독자의 안전역량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방침을 실천하고 사고를 원칙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안전체계 구축과 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모든 안전보건활동에 대한 계획(P) - 실행(D) - 평가 (C)- 환류(A) 순환과정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활동 체계를 확립하는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인증을 취득하며 인증기준에 적합한 사업장으로 인증받았다. 

국민의 안전한 항공교통 이용을 보장하고, 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경영활동에서 안전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경영방침과 안전목표를 가지고 있다.

공항운영자가 정부의 항공안전 프로그램에 따라 자체적인 안전관리를 위하여 요구되는 조직, 책임과 의무, 안전정책, 안전관리절차 등을 포함하여 운영하는 안전관리체계(SMS: Safety Management System)를 참여하고 있다.

SMS란 안전에 있어 생각하지 못하는 곳까지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독려하여  안전문화를 고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통합적 시스템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종사자 등의 자발적 비밀보고를 통하여 공항에서 사고로 발전될 수 있는 모든 위해요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 기록 분석하고, 사전에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토록 하는 자발적 비밀보고제도를 운영중이다. 보고의 내용으로는 ▲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거나 발생한 위해요인이나 불안전한 환경, ▲ 사고 준사고 및 사건의 수습절차나 방법 중 발생한 불합리성 등이다. 이외에도 기타 공항 안전을 저해하는 모든 사항 및 조언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고 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한국공항공사 사업장 내 원하청 근로자들이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근로자가 평소 공항의 잠재적 현장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재해예방을 위해 개선 조치를 원할 경우에 작업중지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근로자 작업중지권은 산업안전보건법 제 52조 근로자의 작업중지와 공공기관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 제 17조 작업중지 요청제에 따라 근로자가 가질 수 있는 권리다.

이처럼 한국공항공사는 실질적인 위험을 예측하고 상시 대비하면서 예방 중심 선제적 안전 관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실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