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 (US National Institute of Occupational Safety & Health, NIOSH)는 로봇을 사용하는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NIOSH 디렉터인 John Howard가 언급했다.

 

NIOSH Research Rounds 2 월호에서 Howard는 2022년 제조 분야의 전 세계 평균 로봇 밀도가 근로자 10,000명당 로봇 151대였으며 이는 2018년의 두 배 이상이라는 국제 로봇 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의 최근 연구를 인용했다. 미국 (근로자 10,000명당 로봇 285대)은 전 세계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 2017년, NIOSH는 직업로봇연구센터를 설립했다. NIOSH 건설안전보건국 부소장인 G. Scott Earnest는 지난해 12월 1일 NIOSH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로봇은 노동 조건이 어려운 분야에서 특히 유용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건설 현장에서 업무 관련 부상과 질병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라며, “로봇은 무거운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서 위험하거나 더러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IOSH 직업로봇연구센터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Jacob Carr는 연구원들이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에 대해 배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NIOSH는 또한 로봇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고 로봇과 관련된 부상 및 사망을 식별하고 추적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

 

Carr는 건설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가 자율 산업용 모바일 로봇과 함께 작업할 때 작업자의 안전과 신뢰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의 전체적인 아이디어는 동일한 환경에서 작업자와 로봇이 돌아다니는 경우, 이것이 작업자의 행동, 작업자에 대한 인식 및 작업에 대한 신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이다. 작업장에 로봇을 배치하여 다양한 종류의 상호 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안전할 것이라는 신뢰가 필요하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로봇으로 인한 사망사고의 대부분은 유지보수 중인 자가동력로봇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IOSH 연구원 Larry Layne은 치명적인 산업재해 조사의 1992~2017년 데이터를 조사하여 로봇 관련 사망사고 41건을 확인했다. 41건의 사례 중 78%는 로봇과 근로자의 동선이 겹쳐 부딪히거나 오작동으로 인해 충격을 입히는 것과 관련이 있었으며, 종종 유지보수가 진행되는 동안 발생했다. 또한, 고정형 로봇이 전체 사고의 83%를 차지했다.

 

NIOSH는 “이 연구는 로봇의 도움을 받아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를 보호하는 데 점점 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로봇공학이 발전함에 따라,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사망 패턴을 식별하는 것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표준을 포함한 안전 장치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작업장에 로봇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로봇 공학의 발전에 발을 맞춰야 한다.

 

 

※ 본 기사는 Safety+Health의 기사 'Study of robot-related worker deaths highlights safety challenges', 'NIOSH center to focus on "safe integration of robots" in the workplace', 'Study of robot-related worker deaths highlights safety challenges'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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