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숭실대학교 안전보건융합대학원(원장 김병직)과 안전보건융합공학과 주관으로 지난 16일 '제2회 숭실 안전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교수진, 졸업생, 재학생, 그리고 다양한 안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대한민국의 안전보건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직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 본 대학원은 산학협력사업의 꽃인 국책과제로 여수산단 재난대응 통합 인프라 구축사업, 제조분야 친환경인프라 구축사업, 로봇인력양성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삼성그룹 계열사 14개 사의 안전보건 핵심인력 2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안전전문가 양성교육과 경찰 90명을 대상으로 공공안전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했다"며 그간의 업적에 대한 찬사를 전하며 안전보건 분야에서 숭실대의 위상을 강조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이 같은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주신 숭실 안전의 교수진, 교학팀, 졸업생, 그리고 재학생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안전의 1등은 숭실"이라며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후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 대한산업보건협회 백헌기 회장, 대한산업안전협회 박종선 회장, 국민의 힘 나경원 의원,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정혜선 회장, 숭실대 안전보건융합공학과 박창용 원우회장,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 김대웅 원우회장이 영상 등을 통해 행사를 위한 축사를 전했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사고예방을 위한 정부의 안전 정책과 그간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 장관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에 정부와 노사의 노력에 더해, 숭실대 안전인과 같은 전문가들이 현장의 키맨으로 활동할 때 비로소 산업 현장의 위험을 끊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전보건 전문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한산업보건협회 백헌기 회장은 "숭실 안전인의 밤 행사는 안전과 보건에 대한 의식과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하는 소중한 자리이다. 우리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라며, "이 자리를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최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더 나은 안전 보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숭실대학교와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안전과 보건을 위한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겠다"고 축사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박종선 회장은 " 안전은 국가적 과제를 넘어 시대적인 요구가 됐다. 산업현장 안전보건관리도 기존과는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숭실대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산업현장 안전보건관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라며, "이 자리가 단순히 동문 간의 교류의 장을 넘어 우리나라 안전보건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의 힘 나경원 의원은 "국회에서 일하다 보면 가장 중요한 업무가 안전에 대한 부분이다. 안전을 위한 법 제도 정비를 위해 노력중이지만, 사후 수습 이전에 예방과 예측에 중점을 두기 위한 법 제도화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언급하며, 안전 전문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한보총) 정혜선 회장은 안전 보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안전 전문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 회장은 "숭실대와 한보총이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더욱 발전해 가면 좋을 것"이라며, 향후 협력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또한, 안전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더 나은 안전 보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협력을 다짐했다.
박창용 원우 회장은 "안전의 반대 말은 위험이 아니고, 무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회사의 위험 요소를 관심을 가지고 동료들의 업무에 어려운 점들을 서로 경청하고, 회사는 근로자의 목소리를 및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일 때 비로소 안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며, 참석자들에게 앞으로의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논문 시상을 비롯한 공로패 및 감사패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베스트티처상에는 안전보건융합공학과 어원석 교수, 안전융합대학원 이상국 교수, 논문 지도 우수상에는 엄재근 교수가 수상했다.
논문 우수상에는 안전보건융합공학과 노승찬 원우, 안전융합대학원 박수인 원우가 수상했고, 故 양정열 원우에 유고 논문을 전달했다.
더불어 원우회 및 동문회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해 원장상, 공로상, 차기 원우회 회장 감사패 시상, 외부장관상, 동문회장상 등 각종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이처럼 제2회로 개최된 '숭실 안전인의 밤' 행사는 다양한 참석자들이 안전에 대한 감사와 인식을 나누며 안전 전문가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의 협력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융합'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전문가들이 향후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안전보건 분야에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인지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숭실대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인 안전보건융합공학과는 지난 2018년 3월 석박사 인재양성을 시작으로 현재 55명이 재학중이다. 또한, 석사과정인 안전융합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안전융합 전문 대학원으로, 2021년 3월 안전환경융합공학과와 스마트산업안전공학과로 시작해 이후 소방방재안전학과, 공공안전융합공학과룰 추가 개설해서 현재 15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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