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산업단지의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공정안전리더들(화학단지 공장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지난 21일, 고용노동부 및 12개 울산화학단지 주요 사업장 공장장과 함께 공정안전 리더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공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고용부 화학사고예방과장, 경남권 중방센터장, 울산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 중대산업사고예방실장, 울산지역본부장 및 울산화학단지 주요 12개사 ▲sk에너지(주), ▲금호석유화학(주), ▲한화임팩트(주), ▲롯데케미칼(주), ▲㈜정일스톨트헤븐, ▲대한유화(주), ▲고려아연(주), ▲㈜태영인더스트리, ▲무림P&P, ▲㈜카프로, ▲㈜후성, ▲KPX케미칼(주) 등의 공장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저장탱크 화재, 5월과 8월에 밸브 정비 및 점검 작업 중 화재·폭발 등의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경영층을 중심으로 사업장별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정부의 산재예방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고용노동부에서는 자율안전관리체계구축 지원 등 정부의 화학사고 예방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근 울산산단 사고의 시사점을 공유함으로써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 또한 안전보건공단 중대산업사고예방실에서는 중대산업사고와 공정안전관리(PSM, Process Safety Management)제도를 활용한 사고 예방 활동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하여,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함으로써 화학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울산 산단의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예방대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가는 자리도 마련됐는데, 한화솔루션(주) 울산2공장의 사례를 통해 재해 감소를 위한 현장 관리 노하우 등이 소개되었으며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화학산업은 수많은 종류의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등 복잡한 공정으로 사고 위험성이 항상 존재한다”면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경영층이 솔선수범하는 안전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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