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인간공학&안전보건 밴드' 주최로 'Collabo(경영+심리+인간공학) Book Concert' 가 진행됐다./사진-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지난 4일 오후 '인간공학&안전보건 밴드'가 주최하고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과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Collabo(경영+심리+인간공학) Book Concert'가 숭실대학교 향남공학관 대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인간공학 & 안전보건 밴드' 는 약 2800여명 이상의 회원들이 인간공학과 보건, 건강, 안전 분야에 관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소통과 공유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다.

 

이번 강연은 '인간공학 & 안전보건 밴드' 의 밴드장인 김재형 교수(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기아 안전환경센터 안전경영기획팀장)가 주축이 되어 밴드 회원인 정영재 박사(산업정책연구원 연구교수/㈜LS 피플랩 책임연구원), 이종현 대표(㈜세이프티온솔루션)가 함께 재능기부 강연에 동참하면서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은 태풍이 예보된 날임에도 전국에서 60여명의 안전보건분야 종사자와 관계자,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강연을 하는 3인의 저자를 만나기 위해 강연장을 찾았다.

 

ⓒ이준원 교수(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이준원 교수(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본 행사에 앞서, 이준원 교수(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대표이사)는 "태풍이 예고된 상황에도 강연장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재능기부로 참여한 3인의 저자들에게 더욱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사업장의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이제는 안전이나 보건 한분야만 잘 알아서는 안되는 시대가 왔다. 융합적 사고를 가지고 함께 소통하고 공유해야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갈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가 소통과 융합을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행동이 필요하다' 저자 정영재박사의 강연 모습/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정영재 박사는 ‘건강하고 안전한 자기경영 <1그램의 행동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중요한 기준은 올바른 방향성과 북극성이다" 라며 선행적으로 올바른 방향과 목표를 세우고 행동을 실천하는 태도가 자기 경영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자신만의 핵심역량과 가치를 찾아 차별성을 확대해 나간다면 성공을 위한 인생설계에서 '1그램의 행동'을 실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안전이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 공동 저자인 이종현 대표의 강연 모습/사진-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두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종현 대표는 '안전이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를 통해 '안전은 기본욕구와 충돌'이라고 언급하며, 인간의 불안전 행동을 행동과학으로 접근해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자들이 작업자의 불안전 행동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 나쁜 일의 결과는 지연되고 불확실하게 오는데, 인간의 행동은 즉각성 확실성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불안전 행동이 꾸준히 발생한다. 그래서 아무리 안전시설을 갖추더라도 사고를 100% 막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인간공학'저자 김재형교수의 강연 모습/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디자인 인간공학'저자 김재형교수의 강연 모습/사진-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마지막 강연자인 김재형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안전보건! 디자인 인간공학'이라는 주제로 "부적절한 작업설계의 영향은 개인과 회사 모두에게 손실이기 때문에, 인간공학 문제들은 기업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기업이 왜 안전과 인간공학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전했다. 

 

그는 US Steel의 목표가 '안전제일, 품질제이, 생산제삼'인 이유에 대해  "안전이 제일 어렵기 때문에, 안전이 정복되면 품질과 생산 역시 선순환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산업공학적 지식을 안전에 써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강연장에 참석했던 서경완 안전관리자(SK하이닉스 이천 FAB안전)는 인터뷰를 통해 " 강연전에 '경영/심리/인간공학'에 대한 강연이 안전보건인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이번 강연이 끝나고서야 강연의 주제가 왜 'Collabo Book Concert' 였는지 공감할 수 있었다. 강연을 한 세명의 저자들을 통해 안전공학이 융복합이 필요한 학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안전보건관련 기업인 (주)에고테크, 아인에스(주), 헌정안전(주), 한국산업보건연구소, 마음의 숲(주), 영우산업, 올윈에듀, (주)지에스아이엘, (주)내일기업, 누리FES, 닥터프로텍션 등이 재능기부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인간공학 제품 및 안전소방 제품, 온라인 교육 수강권, 안전보건 컨설팅 및 자문이용권, 직무스트레스 설문조사 이용권, 영화이용권 등으로 강연에 참석한 안전보건인들을 위해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재능기부로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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