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기관에 국방부, 한국도로공사, 충청남도, 전북 익산시 등 선정
- 32개 기관 재난 안전관리 미흡평가
- 기관별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컨설팅 및 집합교육 실시예정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33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이 지난 한 해 추진한 재난관리 업무실적에 대해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서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산재‧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활동 지표를 신규 도입하는 등 사회재난 분야 지표를 보강하여 평가를 진행했다.
각 분야별 주요 평가결과로 중앙부처는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기상청, 해양경찰청의 총 7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공공기관의 경우 철도‧교통‧에너지‧안전관리 4개 분야에 대해 총 1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중 ▴비상대책본부 운영기준을 명확화하는 등 위기관리 지침서(매뉴얼)를주기적으로 관리‧개선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에너지분야) ▴산업재해 저감을 위해 자체 규정, 지침서 등 관리체계를 마련한 한국가스안전공사(에너지분야)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총 32개의 기관이 미흡 등급을 받았으며, 이들 기관은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전반적으로 부족하고, 취약 분야 안전관리 등 예방 및 대비 분야에서 추진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기관별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을 수립‧이행하도록 하고, 미흡기관을 대상으로 집합교육과 자문 상담(컨설팅)을 실시하여 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평가가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찾아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재난관리평가를 통해 국가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평가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