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부터 CCUS까지 200여 편 논문 발표…안전·탄소감축 기술 집중 조명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한국가스학회(회장 이근원)가 탄소 감축 기술에 대한 학계와 산업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봄 학술대회를 지난 22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CCUS추진단과 공동 개최되어 ‘저탄소 미래’를 향한 기술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근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예년과 달리 탄소감축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CCUS추진단과 공동으로 개최하여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함께 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스산업과 탄소 감축 기술에 관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회원 간의 소통과 정보를 교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가스, LPG, 수소, 자원, 암모니아, 가스정책, 안전환경, 그리고 CCUS 등 8개 분야에서 총 2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수소충전소 안전성 검증, 유해화학물질 사외배관 안전관리 등 5개 주제에 대한 특별세션도 마련되었다. 특히 CCUS 기술 관련 세션은 탄소 감축과 기후 변화 대응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개회식에서는 ▲이근원 한국가스학회장의 개회사 ▲정수영 제주오리엔탈호텔 대표이사의 환영사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이호섭 한국CCUS추진단 단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학회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공로상과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전년도 가을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25명의 연구자들이 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가스학회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가스산업과 CCUS 기술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의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근원 회장은 “한국가스학회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가스산업과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속에서 학문적 깊이와 실천적 가치를 겸비한 기술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국가스기술공사,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단체의 후원 속에 진행됐으며, 회원 및 내외빈 4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