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관리기술인회 대의원 14명 선출… 건설기술인협회 대의원 겸임 10명 포함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안전기술인회 제11대 회장으로 기성호 단국대학교 건설방재안전공학과 교수가 당선됐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전자투표 결과, 기성호 후보가 총 7,317표 중 3,190표(43.6%)를 득표하며 당선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성호 안전기술인회 회장

기성호 당선인은 단국대학교 건설방재안전공학과 교수이자 건설안전기술사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두산건설 안전관리자,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설안전전문관 등을 거친 31년 경력의 안전기술 전문가다.


기성호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제도 개선, 정규직 전환, 안전교육 무상 지원, 플랫폼 구축, 공익광고 추진 등 5대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당선 소감을 통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를 개선하고, 안전인이 존중받는 건설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안전인의 권익 향상과 협회의 변화·혁신을 통해 회원 중심의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안전관리기술인회 대의원 14명이 선출됐다. 그 중 김영암(㈜대홍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 류승완(에스케이에코플랜트㈜), 문택주(롯데건설㈜), 박대원(극동건설㈜), 방성훈(두산건설㈜), 백기정(삼성물산㈜), 유재호(에스지신성건설㈜), 유지후(㈜사람과안전), 조성열(지에스건설㈜), 조춘환(디엘이앤씨㈜) 등 10명은 건설기술인협회 대의원에도 함께 당선됐다.

 

또한, 권오승(금호건설㈜), 김계환(㈜그리마건설), 송창섭(한솔제지㈜), 윤종석(㈜서영엔지니어링) 등 4명도 안전관리기술인회 대의원으로 선출되며 안전기술인의 권익 신장과 현장 안전 개선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류승완 대의원(에스케이에코플랜트㈜
ⓒ류승완 대의원(에스케이에코플랜트㈜

특히, 건설기술인협회 안전관리 분과 대의원에 최연소로 당선된 류승완 대의원이 주목을 받았다.

 

류 대의원은 2017년부터 네이버 소셜 커뮤니티 ‘건설안전관리자 밴드’를 운영하며 건설안전관리자들의 권익 보호와 발전을 위해 힘써온 인물이다.

 

그는 “현장의 안전보건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젊은 기술인으로서, 잘못된 건설 관행을 개선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제15대 회장에는 박종면 후보가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총 12만 3,647표 중 3만 59표를 획득하며 득표율 24.31%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이와 함께 각 기술인회 회장 선거에서도 ▲건축기술인회장 장행수 ▲토목기술인회장 권오혁 ▲기계기술인회장 김종국 ▲조경기술인회장 조호영 ▲환경기술인회장 최경돈 ▲도시기술인회장 문천재 ▲전기전자기술인회장 백종신 ▲광업기술인회장 이효 씨가 각각 당선됐다. 당선된 회장단의 임기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이 출범하면서, 한국건설기술인협회의 운영 방향과 안전기술인회의 정책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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