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주의로 인한 단독주택 화재 비율 증가
-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우기 금지, 난로·전열기 사용 후 불씨 확인 필수 등 안전수칙 준수 당부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소방청은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최근 5년(2020년~2024년)간 설 연휴 기간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13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약 3건 중 1건은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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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에서 총 2,381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51명의 인명피해(사망 33명, 부상 118명)와 약 2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주로 점심시간대 (12시~16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그다음으로 오후 4시 ~ 8시 사이가 위험 시간대로 꼽혔다.

 

ⓒ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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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장소를 분석한 결과, 주거시설에서 756건(31.8%)의 화재가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그중 절반 이상(57.9%)이 단독주택에서 일어났다.

 

ⓒ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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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235건)가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불씨·불꽃·화원의 방치가 73건으로 전체의 16.7%를 차지했다. 이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단독주택 화재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소방청은 설 연휴 동안 화재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음식물 조리 시 자리를 비우지 않고, 불씨가 남아있는 난로나 전열기 사용 후에는 반드시 화원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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