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건설보건협의회(CIHA, 회장 김나래)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대림동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에서 제2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설사 본사와 현장에서 활동하는 보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체험 교육을 제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포함한 31개 건설사에서 약 100여 명의 보건 실무자가 참석했다.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은 VR 추락 체험, 고소 작업 발판 낙하 체험 등 안전 체험 외에도 밀폐 공간 환기 효율 실습, 유해가스 측정 등 보건 특화 체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설비를 갖춘 시설로,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건설이 모든 체험 교육을 전액 무료로 지원했다. 이와 함께 대한산업보건협회와 롯데칠성음료에서 기념품과 음료를, 라온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표지 제작 서비스를 홍보부스를 통해 제공하는 등 다수의 후원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밀폐 공간 급배기 실험과 환기량 검토 실습 등 실제 현장에 도움이 될 만한 교육에 참여해 실무 능력을 강화했으며, MBTI를 활용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각사 간 소통을 촉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건설 안전관리실 임병천 상무는 축사에서 "건설보건협의회가 건설 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나날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건설보건협의회 김나래 회장은 “고용노동부 등 대외 기관 관계자와 소통을 통해 정책 방향에 대해 건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등 건설보건에 우산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며 협의회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한편, 건설보건협의회는 지난해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제1회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했다. 협의회는 현대건설을 포함한 10대 건설사와 함께 총 33개 회원사, 2개의 명예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나래 회장이 제4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