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NICE평가정보㈜와 ㈜안전하는사람들이 공동 주관한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강화를 위한 SH평가’ 웨비나가 이날 1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웨비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 9개월을 맞아, 법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기업들의 대응 전략과 SH평가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섰다. 웨비나는 호서대학교 이연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첫 발표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광훈 교수가 중대재해처벌법의 도입 배경과 SH평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고 교수는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는 국가기관이 SH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NICE평가정보와 같은 민간 신용평가기관이 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SH평가가 대기업뿐 아니라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을지대학교 이명구 교수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교수는 기업 특성에 맞춘 목표와 방침을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러한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제시했다.
NICE평가정보의 ESG사업실은 자사의 ‘NICE SH평가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6가지 핵심 요소와 5대 항목, 41개 지표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안전보건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설문 응답과 증빙 자료, 외부 안전보건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의 최종 평가 등급을 산정해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는사람들의 이효배 대표는 ‘SH컨설팅과 함께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TBM 자동 기록 앱 등을 활용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기업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웨비나는 중소기업과 전문건설업체들이 중대재해처벌법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은 NICE평가정보와 안전하는사람들의 SH평가 및 컨설팅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웨비나 녹화 영상과 관련 자료는 NICE평가정보와 안전하는사람들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