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사)대한인간공학회(회장 김상호,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가 '2024년 세계인간공학연합(IEA) 국제학술대회'를 25일 개막해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IEA 대회는 인간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행사 중 하나로, 3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제주 대회는 2018년 피렌체 대회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대면 학술대회로, 2003년 서울 대회 이후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미래 인류를 위한 더 나은 삶: 인간공학'을 주제로 140여 개국에서 1,500여 명의 인간공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혁신적인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대한인간공학회와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기술표준원, 서울대학교 산업시스템 혁신연구소, LG전자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특히, LG전자를 포함한 20여 개의 글로벌 기업 및 기관들이 참가해 인간공학과 사용자 중심 디자인(UI/UX) 분야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장으로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제인간공학회(IEA) 회장인 José Orlando Gomes 교수는 "올해 학술대회는 '미래 인류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간공학'을 주제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열리게 되었다. 직접 참석하거나 온라인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가 전 세계 인간공학 전문가들이 영감과 정보를 나누고,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IEA를 대표하여 참석자들에게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친근한 분위기가 협력과 혁신을 촉진한다고 믿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여러분이 편안하고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사, 워크숍, 특별 세션, 토론 패널, 기술 세션, 그리고 네트워킹 기회를 준비했다. 이 뜻깊은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IEA의 전통을 이어가는 이번 학술대회가 모두에게 기억에 남고 보람찬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의 조직위원장인 윤명환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는 "이번 IEA 2024 대회는 인간공학의 전통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인간-AI 상호작용과 같은 미래 인류를 위한 주제들이 다뤄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인간공학 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현재 대회에서는 노동부 장관이 대회장으로서 산업안전, 사용자 경험, 근로환경 개선 등 인간공학적 주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간공학분과 총회 및 세계시스템공학연합(INCOSE) 인간시스템통합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 중이며, 이 자리에서 글로벌 표준화와 시스템 통합에 대한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단순히 학술적 교류에 그치지 않고, 미래 인류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다양한 세션과 발표가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세계인간공학연합(IEA) 학술대회' 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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