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환경부가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하고자 야외 공공근로자를 위한 이동식 폭염쉼터를 점검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와 장동언 기상청장이 지난 12일 대전시 서구 샘머리공원에 설치된 야외 공공근로자 이동식 폭염쉼터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이동식 폭염쉼터는 폭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광범위한 지역을 이동하면서 일하는 비정규 야외 공공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바퀴가 달린 컨테이너형으로 냉난방기와 긴의자가 내부에 설치됐다.
해당 시설은 환경부에서 기후위기 취약계층 적응시설 지원 국고보조사업(국비 50%, 지자체 50%)을 통해 대전 서구에서 총 1억원의 예산으로 총 3대가 마련됐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폭염에 취약한 야외근로자 등은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 특보 발효시 작업시간 조정이나 휴식시간을 갖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켜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폭염이 심해질수록 기후위기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입는 경향이 있다”라며, “해마다 논·밭에서 일하시다 폭염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앞으로 비닐하우스 밀집단지에 적합한 농촌형 폭염대응 시설을 새롭게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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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jikime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