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추락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
- '중대 재해 ZERO' 다짐 및 안전 일터 조성의 날 의미와 주요 활동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의정부지청이 18일 태산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양주 옥정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양주 지역 건설현장 중대재해 ZERO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정부지청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경기북부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지난달 18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의정부지청과 '안전일터 조성의 날'을 맞아 ‘양주 지역 건설현장 중대재해 ZERO 선포식’을 개최하고, 양주 지식산업센터 신축 일대 현장을 중점 점검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의정부지청에 따르면 의정부지청 관할 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중대재해는 건설업 중대재해 사망자가 22명(전업종 4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그중 양주시가 6명(27.2%)으로 8개 시·군 중 중대재해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양주시 지식산업센터 건축현장 밀집지역에서 2건의 중대재해가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추진단은 올해 지청 첫 기관 행사로 양주 지식산업센터에서 중대재해 ZERO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근로감독관 대표와 안전관리자 대표, 근로자 대표가 참석해 한 목소리로 경기북부지역의 무사고, 무재해, 안전제일문화를 상기시키기 위한 중대재해 ZERO 결의문을 낭독하며 무재해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선포식 이후 진행된 안전점검에서는 건설현장 주요 재해요인인 추락 재해 예방을 위해 ▲ 안전난간·작업발판 ▲ 개구부 덮개·경고표지 ▲ 안전대·안전화 보호구 착용 등의 안전조치 여부 등을 중점으로 점검이 진행됐다.

 

 

안전일터 조성의 날이란?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

안전일터 조성의 날은 매월 4일마다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이 시행하는 행사다. 이천물류창고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등 연이는 대형 재난이 발생함에 따라,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불감증을 해소하고, 국민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위험요인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안전점검하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안전일터 조성의 날' 법적 추진 근거>

법 제66조의(국만안전의 날 등)

② 국가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안전점검 날과 방재의 날을 정하여 필요한 행사 등을 할 수 있다.

 

시행령 제73조의6(안전점검의 날 등)

① 법 제66조의7에 따른 안전점검의 날은 매월 4일로 하고, 방재의 날은 매년 5월 25일로 한다.

② 재난관리책이기관은 안전점검의 날에는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 안전의식 고취 등 안전관련 행사를 실시하고 방재의 날에는 자연재한 주민의 방재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재난에 대힌 교육 홍보 등의 관련 행사를 실시한다.

매월 행사를 시행하는 날을 4일로 지정한 이유는 '4'는 불길한 숫자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미신적인 마인드를 해소함으로써 1차적인 안전사고 계몽 유도를 위함이다.

 

 '안전일터 조성의 날' 의 주요 활동으로는 ▲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중점 점검, ▲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실시, ▲ 위험성평가 실시를 통한 자기규율예방체계 구축, ▲ 캠페인 및 홍보활동, ▲ 노∙사 함동참여 이벤트 등이 있다.

 

ⓒ안전보건공단
ⓒ추진 경과/​​​​ 출처- 안전보건공단

이날 김영심 지청장은 "새해 의정부지청은 건설현장의 안전한 작업환경과 중대재해를 예방하는데 유관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하겠다"며, "현장에 자율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되고 안전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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