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 고려 안전사고위험 사전 차단 총력
-대한한공 외부전문기관 안전점검 및 필수인력확충
-항공안전시스템 전방위적 개편 중요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활주로 이탈사고, 엔진이상으로 비상착륙한 사고 등이 지속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항공업계의 안전 경각심 고취와 최고경영자들의 안전 마인드 쇄신을 위해 항공안전 비상대책 회의가 진행됐다.
국토교통부는 11월 2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11개 국적 항공사 CEO가 참석한 항공안전 비상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24일까지 11개 우리나라 전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사별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안전사고를 유발한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약 2주간 운항승무원 훈련‧심사, 엔진 등 항공기 주요계통 정비관리 등에 문제가 없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비상대책 회의에서는 돈벌이에만 치중하고, 안전은 시늉만 하는 기업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으며 최근에만 3번의 항공사고가 발생하여 국민의 걱정은 통상의 수준을 넘어선 상황이라는 점이 지적됐다.
회의에 참석한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은 다시 한번 완벽한 안전운항체계를 갖추기 위하여 외부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받을 계획이며 필수인력 확충과 교육훈련에 만전을 기하면서 A330 항공기를 퇴역시키는 등 기재 현대화를 위한 투자 등도 하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정홍근 사장은 안전을 회사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면서 국제선 증편운항에 대비하여 항공기 예방정비를 강화하고 선제적인 인력충원을 통해 안전 이슈별 관리와 유기적인 안전업무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 밖에 참석한 항공사들도 사전자율보고 확대, 타협하지 않는 기준과 원칙에 준수, 운항통제 고도화, CEO부터 현장인력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문화 적극 추진의지를 피력했다.
회의 마무리에 원장관은 코로나 위기로부터 항공산업의 회복되는 시점에서 변화관리가 중요하며 현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항공안전시스템을 전방위적으로 대청소하여 “위기를 기회로”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계기를 삼고 민‧관‧기타 제3의 기관까지도 합심해서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이태원 대참사] 또다시 발생한 압사 사고,, 경험해서도 배우지 못하면 그것이 바로 '삼류'
- 현장에선 작동하지 않는 '안전 관리 시스템',, 되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참사들
- 안전보건활동 영상콘텐츠- CJ제일제당 논산공장 산업안전팀
- [독자기고] MSDS에 맞는 적정 개인 보호장구 착용규정의 필요성
- [항공 안전 1부] 추락하는 항공기들, 항공안전관리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 [항공 안전 3] 낙뢰로 인한 항공기 사고, 항공 안전 이대로 괜찮은가?
- 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안전기술원, 항공안전·도심항공교통(UAM)·드론 등 항공분야 협력 체계 구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