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소방청, 강원도청 등 25개 기관 참여
- 재난안전통신망 활용기관 재난현장 대응능력 향상
-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완료 이후 첫 관계기관 훈련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재난현장에서 상황전파 및 대응상황 보고 등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향상을 위해 지난 27일 강원도 고성군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 소방, 해경 등 재난 관련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전국 단일 통신망이다.
지난해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완료 이후 처음으로 재난안전 관련기관들이 모여 함께 하는 훈련으로, 강원도청, 소방청, 경찰청, 동부지방산림청, 제22사단, 속초의료원,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2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표준운영절차(SOP)를 적용한 각본(시나리오)을 기반으로 기관 간 공통으로 음성․영상 통화하는 모임(그룹) 기능을 활용했다.
훈련 순서는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을 가정하여 △ 신고접수․상황전파, △초기대응, △산불확산, △상황종료 순으로 진행됐다.
산불이 인근 시․군까지 확산될 경우를 대비하여 광역 단위의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 관리하에 소방, 경찰, 군(軍) 등 참여기관에서 산불 경보 경계발령, 상황관리 선언 등 초동 조치를 했다.
정구창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재난현장에서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난안전관련기관 간 원활한 통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재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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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빈 기자
bin0021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