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119구조본부 및 시·도 119항공대 소방헬기 30대 통합 단가 체결
- 초고유가 시대 항공유 안정적 수급 가능해져…타지역 임무수행 절차 간소화
- 예산 약 2억원 절감 및 효과적 임무 수행 기대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유례없는 유가 전쟁 속에 전국 소방헬기 30대의 항공유를 통합단가로 계약하여 7월 1일부터 운용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기존 중앙119구조본부 및 15개 시·도 119항공대에서 개별적으로 항공유 단가계약을 체결하여 운용하던 방식을 2020년부터 일괄 통합하여 계약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항공대 간 급유 지원 시 상환 절차도 간소화 됐고 업무의 효율성도 높였다.
특히 항공대가 타 지역 임무 수행 시 해당 지역의 계약업체 단가로 현물 상환이 가능해져 원활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항공유를 안정적으로 수급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계약 체결 방식을 통해 올해 예산 2억2천8백만원 가량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국 소방헬기 30대의 항공유 연간 사용 예정량 330만 리터를 시장조사 평균 가격과 계약 단가를 비교해 계산한 수치다.
소방청 박태원 소방항공과장은 “소방헬기 항공유 통합단가 계약 체결 방식 개선 등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초고유가 시대에 중앙과 지방이 함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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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빈 기자
bin0021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