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나라들이 자국의 안전수준을 평가하기 위해서 매년 작업자의 사망사고 현황과 재해현황을 재해율이나 강도율, 도수율 등으로 지표값을 삼아 통계를 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 역시 안전조직이 구성이 되어 있다면 비슷한 척도를 가지고 안전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안전 지표만 있다면 그 기업의 안전수준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까? 사고를 예방을 위한 안전 척도는 지금의 것만으로 충분할까?  

 

EHS Today에 실린"주요 안전 지표는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라는 기사를 소개하며, 각 기업의 안전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안전 지표'는 무엇으로 삼을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주요 안전 지표는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기사에서는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 보고서가 기업이 총 기록 가능 사고율(TRIR), 손실 시간 사고율(LTIR) 및 근로자의 보상 비용과 같은 측정 기준을 추적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이 지표들이 안전 프로그램의 효과를 묘사하는 반면, 사고 예방에 있어서는 그 효과가 절반에 불과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선도적인 안전 지표를 추적하는 것은 작업장의 안전 위험에 대한 전향적인 측정을 제공하는데, 이는 규제 준수에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선도적인 안전 지표를 개발하는 것이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환경, 건강 및 안전(EHS) 리더가 개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범 사례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추적해야 할 주요 안전 지표는 무엇이며, 안전 위험에 대한 더 큰 통찰력을 얻기 위해 이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묻고, 실제 사례, 통찰력 및 조직의 선도적 지표를 추적하는 방법을 포함한 선도적 안전 지표의 기본 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선행 안전 지표

선행 안전 지표는 안전 사고에 앞서 사건 및 활동을 측정하는 반면, 지연 지표는 이미 발생한 결과를 설명한다. 선행 지표는 예측 가능하므로 문제에 대한 조기 경고를 제공하고 잠재적인 시정 조치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며, 예로는 ▲완료된 훈련 시간 수, ▲식별된 위험 요소 수 및 ▲교정 조치를 완료하는 평균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선도적인 안전 지표 및 통찰력의 예

선행지표는 각 회사에 따라 다르며, 지연지표의 변화와 상관관계가 있는 행동과 사건을 기반으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EHS 리더가 추적할 메트릭을 결정하기 시작할 때 살펴볼 수 있는 8가지 주요 장소로 ▲지연된 항목 수 및 완료 시간과 같은 시정 조치 메트릭, ▲정시 완료 또는 교육 시간 수와 같은 직원 교육 지표, ▲안전 회의와 같은 활동에 대한 근로자 참여, ▲기록된 안전하지 않은 관찰 수와 같은 행동 기반 안전 메트릭, ▲특정 기간 동안 확인된 새로운 위험의 수, ▲특정 기간 동안 추가된 새로운 통제의 수 또는 통제와 함께 확인된 위험의 백분율, ▲규정 변경 추적 및 컴플라이언스 캘린더 유지와 같은 컴플라이언스 활동, ▲안전 프로그램 및 기술에 대한 투자등을 언급했다.

 

이러한 영역의 메트릭이 지연되는 지표를 추적하면 여러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데, ▲밀린 시정조치가 많이 밀려 있을 때 안전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고, ▲교육 시간이 더 많은 직원일수록 사고 발생 횟수가 적고, ▲특정 작업 셀에서 확인된 안전하지 않은 관찰의 수가 증가하면 부상도 증가하고, ▲직원 부상이 급증하기 전에 미수에 가까운 사고가 급증하며, ▲추가된 새로운 컨트롤의 수는 적은 사고 및/또는 외부 감사 결과와 관련이 있다는 것 등을 알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행지표 추적이 안전관리에 중요한 이유

선도적인 안전 지표를 추적하는 것은 작업장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예방 전략으로, 특히 선행 지표를 모니터링하면 ▲ 안전에 대한 리더십의 헌신 입증, ▲안전 프로그램 성능 향상,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작업장 사고 및 생산 비효율성과 관련된 비용 절감, ▲안전문화 육성 등과 같은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선행 지표를 시작하는 방법

이처럼 선행지표 추적이 안전관리에 중요한데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 먼저 각 조직은 내부 EHS 데이터에서 자체 선행 지표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선행 지표는 지연 메트릭과 상관되므로, 어떤 메트릭이 예측 능력을 가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OSHA는 최우선 위험 요소부터 시작하여 부상 기록 및 위험 평가를 검토할 것을 권장하는데, 메트릭은 SMART 원칙을 따라야 하며, 기업이 선행 지표를 개발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교육 출석률이나 근접 누락 데이터와 같은 주요 지표처럼 이미 수집한 데이터 사용하는 것이 쉬운 접근법이라고 말한다. 또한 특정 위험을 제어하는 경우엔 일일 하우스키핑 점검이 미끄러짐, 트립 및 추락 사고의 감소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것도 또다른 방법이라고 말한다. 다음으로 EHS 프로그램의 요소 개선은 근로자 참여, 위험 식별 및 위험 방지와 같은 안전 프로그램의 요소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기사에서 언급한 것처럼 각 기업이 사고예방을 위해 무엇을 안전 지표로 삼고 관리할 것인지는 각 기업의 상황에 비추어 관리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각 사업장의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구축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형식에만 얽매인 안전 지표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각 사업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자신의 사업장 안전 지표는 무엇으로 삼을 것인지 고민해 볼 때이다. 

 

※ 본 기사는 EHS Today의 " What Are Your Leading Safety Indicators Telling You? " , May 5, 2022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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