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안전사고 낮추기 위해 사고 빈발지역 발굴·개선
-소방청, 구조업무를 사고대응 중심에서 사고예방으로 전환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사고발생 초기 적극적 대응 시스템 구축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소방활동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사고가 빈발하는 지역을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여가겠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분석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구조건수는 연평균 10.4%가 증가하여 2021년 기준 799,669건이 발생하였다. 화재와 자연재난 외에도 여가생활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교통·산악·수난사고 등 안전사고가 꾸준히 늘어나 출동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소방청은 구조업무를 사고대응 중심에서 사고예방으로 전환하고, 소방활동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사고빈도·유형 등에 따라 관계기관과 근본적인 사고원인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부터 사고빈발 지역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 등 시설 개선이 시행되었고, 2021년도에는 335개소에 대한 안전시설 개선이 완료되었다. 세부적으로 하천지역 100개소· 도로지역 146개소· 산악지역 67개소· 기타지역 22개소이다.
이러한 위험지역 시설 개선(안전표지판 설치 등) 전‧후 출동건수를 비교한 결과 사고 저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개선사업이 완료 된 지역에서는 2021년 출동건수가 연평균 22% 감소하고, 사상자 수는 43%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실제로 경상남도소방본부가 2020년도부터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소방정책으로 정부의 인정을 받은 좋은 사례이다. 본 지부는 2020년에는 생활안전출동현황 분석, 2021년에는 수난사고 다발지역 분석 등 소방행정 자료를 빅데이터와 접합시켰다.
앞선 다양한 측면의 빅데이터 기술활용으로 경상남도소방본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소방청은 향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모바일 등)과 연계하여 사고 위험지역 정보와 사고대응시설물(간이구급함, 수난인명구조함)의 위치 정보 등 유용한 재난안전 정보들을 공유하여 사고발생 초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은 계절별 화재 취약지역 분석 등의 기후적 요인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지난 3월 강릉 산불과 같은 화재 상황에도 발빠른 대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학근 구조과장은“소방발전 4.0시대에 맞춰 소방활동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구조업무의 패러다임도 예방중심으로 전환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는 적극행정으로 국민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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